"동은이도 누군가의 딸"…송혜교, 바둑책 읽는 '대학생 문동은' 모습 공개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송혜교가 '더 글로리'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송혜교는 6일 "문동은"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 촬영 현장 모습이 담겼다. 사진에는 체크무늬 셔츠를 입고 도서관에 앉아 바둑책을 정독 중인 송혜교의 모습이 담겼다. 

송혜교는 '더 글로리'에서 학창시절 학교폭력의 피해를 입은 아픔을 갖고 있는 문동은 역을 연기했다. 극 중 복수를 위해 바둑이 주요 소재로 쓰이는 만큼, 진지한 그의 모습이 남다른 아우라를 뿜어냈다.

해당 게시물에 동료 배우 최희서는 "동은이도 누군가의 딸이었다고!"라며 극에 몰입해 분노했고, 코미디언 심진화는 "동은 앓이"라며 애청자임을 드러냈다.

한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 달 3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돼 스트리밍 중이다.

'더 글로리'는 공개 3일 만에 비영어권 TV 부문 3위에 오르고, 서비스 국가 19개국에서 TOP 10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사진=송혜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