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법쩐' 이선균과 문채원의 재회가 예고됐다.
6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법쩐' 1회에서는 은용(이선균 분)이 박준경(문채원)을 만나기 위해 한국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용은 명 회장(김홍파) 밑에서 용역 깡패로 일했고, 명 회장은 "네가 숫자도 잘 읽고 일 처리도 배짱 좋게 빠릿하다 하던데 주먹 잡이 할래. 아니면 돈 장사하는 나 따라다닐래?"라며 물었다. 은용은 '큰돈을 벌 기회가 왔다'라며 기뻐했고, 명 회장과 손잡았다.
어린 장태춘은 어머니 은지희(서정연)와 함께 은용이 마련해 준 아파트로 이사했고, '늘 바쁜 용이 삼촌이 찾아오는 날은 마냥 신나고 좋았다. 놀이동산을 가자는 약속은 한 번도 지키지 않았던 용이 삼촌이지만 화장실 두 개짜리 아파트는 진짜로 사 왔다'라며 털어놨다.
장태춘은 사법고시에 합격해 검사라는 목표를 이뤄냈고, '고등학생인 나의 목표는 법대에 가서 검사가 되는 것이었는데 머리가 좋은 편이 아니었던 나는 지방에 있는 법대에 간신히 합격했고 입합식도 하기 전부터 고시 공부를 시작했다. 죽어라 공부했다. 사법고시는 머리보다는 인내와 끈기 그리고 목표를 향한 집념의 테스트다'라며 생각했다.
그 사이 은용은 한국을 떠났고, 장태춘은 '사채 바닥과 주식판에서 돈 장사로 꽤나 많은 돈을 벌었던 용이 삼촌은 넓은 세상에서 진짜 큰돈을 벌겠다며 한국을 떠났다'라며 밝혔다.
검사가 된 장태춘은 익명의 제보 서류를 받았고, 숫자로 된 암호를 해독하기 위해 은용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은용은 과거 시장에서 일할 때 숫자를 암호로 만들어 사용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고, 장태춘이 보낸 서류의 암호를 해독할 수 있었다.
특히 장태춘은 황기석(박훈)과 그의 장인인 명 회장이 주가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밝혀내기 위해 수사를 진행했다. 장태춘은 '특수부장 황기석과 그의 장인 명 회장의 주가조작을 밝히기 위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 특수부 검사 잡고 특수부로 간다'라며 결심했다.
그러나 박 부장(최민철)은 수사를 중단하라고 지시했고, 한 남성은 GMI 뱅크 대표인 오창현(이기영)의 북 콘서트에서 주가 조작을 끝까지 밝혀내라며 분신했다. 결국 박 부장은 "전에 올린 영장 결재해 줄 테니까 지금 바로 GMI 뱅크 압색 쳐. 세상 다 아는 사건 됐는데 어떻게 해. 압색하는 배경으로 너 좋아하는 매스컴에 사진 좀 찍히고 와. 검찰 박스 큰 거 하나 들고"라며 태세 전환했다.
은용은 윤혜린(김미숙)의 사망 소식을 접했고, '아줌마가 돌아가셨다'라며 인연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더 나아가 은용은 '태춘이가 보낸 암호 장부의 제보자는 준경이가 분명하다. 준경이가 태춘이에게 보낸 제보는 나에게 보낸 메시지다. 돌아와 함께 싸워달라는'이라며 생각했고, 박준경을 돕기 위해 오랜 해외 생활을 마치고 귀국했다.
그뿐만 아니라 서울지검 특수부 검사들은 박준경을 찾아가 협조를 요구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