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11 08:28 / 기사수정 2011.05.11 08:28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진희 기자] 재혼 여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받은 배우 고현정의 전(前) 남편 정용진(43) 신세계 부회장과 플루티스트 한지희(31)씨가 철통 경호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10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진행된 결혼식은 철저하게 베일에 감싸진 채 진행됐다. 호텔 주변을 통제한 신세계 경영지원실 직원과 경호원들은 취재진과 일반인들의 접근을 막으며 보안을 유지했다.
호텔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전세버스 한 대와 철제 바리케이드가 세워졌고, 경호원들은 차량에서 내린 하객들을 우산으로 가리며 원거리에서 촬영하는 취재진을 경계했다. 주차장까지 삼엄한 출입통제가 이뤄지며 완벽히 보완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결혼식은 정용진 부회장의 외삼촌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등 친인척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정용진 부회장과 결혼하는 한지희씨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예비학교를 졸업하고, 파리 블로뉴 국립 음악원에서 공부한 플루티스트다. 현재는 음악 활동과 함께 수원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강단 등에 서며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한지희씨는 큰 키에 배우 최지우를 연상시키는 단아한 외모를 갖춰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한씨의 가족으로는 어머니와 여동생이 있다. 지난해 5월 28일 작고한 아버지는 한상범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다.
[사진 = 정용진 ⓒ 정용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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