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5:32
사회

폐렴 임산부 사망 충격 "정체불명 바이러스 조사 중"

기사입력 2011.05.10 18:31 / 기사수정 2011.05.10 18:31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이효정 기자] 최근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인한 폐렴 환자가 급증한 가운데 10일 폐렴에 의해 임산부 한 명이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숨진 A(36)씨는 지난 4월 8일 감기 증세로 동네병원을 찾았다가 결핵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가 잘 되지 않아 서울의 대학 병원을 통해 '상세 미상 급성 폐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임신 9개월이던 A씨는 치료를 위해 태아를 강제출산을 했지만 폐 섬유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심각한 호흡부전을 겪다가 결국 입원 한 달 만에 사망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먼저 환자에게서 채취한 검체를 통해 폐렴을 유발한 바이러스의 실체를 확인하고 있으며 바이러스의 유전자 검사도 진행하며 원인규명에 집중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일단 바이러스 검사 결과는 오는 12일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전자 검사에서 8주 정도가 걸리는 만큼 폐렴을 유발한 원인을 규멍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증세를 보인 7명의 환자 중 6명은 모두 출산 전후에 발병한 산모인 것으로 알려져 첫 사망자가 소식에 불안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팀 이효정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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