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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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발목 잡나?…토트넘, 쿨루세브스키까지 '이탈 악몽'

기사입력 2023.01.01 23:10 / 기사수정 2023.01.01 23:1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히샤를리송에 이어 데얀 쿨루세브스키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토트넘은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부터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애스턴 빌라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선발 명단에는 월드컵 휴식 후 돌아온 위고 요리스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복귀한 가운데, 지난 경기 선발로 출전했던 쿨루세브스키의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 쿨루세브스키가 결장한 자리에는 유망주 브리안 힐이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공격의 핵심 전력인 쿨루세브스키의 결장 원인은 부상이었다. 

영국 매체 내셔널 월드의 라흐만 오스만 기자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쿨루세브스키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애스턴 빌라전에 결장한다. 그는 현재 경기장에 있으며 내일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풋볼 런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도 “쿨루세브스키는 오늘 경기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는 약간의 근육 부상을 겪었기 때문”이라며 부상 소식을 전했다. 



콘테 감독이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쿨루세브스키의 부상을 언급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경기 직전 워밍업 단계에서 부상을 당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트넘은 쿨루세브스키의 부상으로 공격진 핵심 전력 두 명을 잃게 됐다.

지난 월드컵 이후 부상으로 한 달간 결장이 예정된 히샤를리송과 더불어, 쿨루세브스키까지 장기간 결장한다면 공격진 운용에 어려움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브리안 힐과 이반 페리시치가 각각 공격진의 한 자리를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지만, 기존 주전 선수들에 비해 공격력과 전술적인 기여도 모두 떨어진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받는 부담도 문제다. 올 시즌 전반기에도 많은 경기를 소화한 두 선수는 월드컵 또한 대표팀 주전으로 적지 않은 경기를 출전했다. 후반기 공격 자원의 공백으로 두 선수에게 과부하가 온다면 토트넘의 향후 시즌 진행에 큰 어려움이 될 전망이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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