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소식] 몰리 할리 방출, 트리플H 목부상 심각 그외

몰리 할리, 자진 방출...WWE의 여성 레슬링 등한시가 원인

레슬링365에 따르면 11일 밤 몰리 할리는 WWE에게 자신의 방출 요청을 했다고 한다. 몰리 할리의 방출 요청은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었다. 이미 몰리 할리와 존 로리나티스 WWE 계약관련 부사장은 지난 11일 RAW 현장에서 15분 동안 그녀의 방출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한다. 그리고 12일 그녀는 WWE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할리는 전부터 선역으로 푸쉬받기를 원했지만 회사측에서는 그녀가 선역보다는 악역을 더 잘 수행한다고 느껴 마찰이 있었다고 pwinsider는 전했다. 또한 그녀는 WWE에서의 자신의 위치에 대해서도 불만이 많았다고 한다. 자신의 캐릭터 뿐만 아니라 WWE가 여성 레슬링보다는 디바 서치 등의 이벤트에 더 관심을 가지는 것에 대해서도 화를 냈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 최근 2회 디바서치 개최 발표가 그녀 스스로 WWE를 떠나게 만든 원인으로 보인다.


맷 하디 방출의 진짜 이유, 줄을 잘 못 선 탓

이외에도 최근 WWE 슈퍼스타들의 방출 이유에 대해서 소식이 들어오고 있다. 우선 맷 하디의 방출은 많은 이들이 짐작한 대로 에지와 리타간의 삼각 관계가 그 이유로 보인다. 때문에 WWE는 두 레슬러 중에 한 선수를 선택해야만 했고 결국 하디보다 에지에게 더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그를 방출하게 된 것이다. 또한 과거 맷 하디와 존 로리나티스 WWE 계약관련 부사장과의 마찰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001년 존 부사장이 WWE에 처음 합류했을 때 둘 사이는 별로 좋지 못했다. 맷 하디가 전 ECW 출신의 스텝들의 일 처리에 대해서 불만을 표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점차 존이 권력을 얻게 되자 하디에게는 상황이 나쁘게 작용하게 되었다.

반면 헤수스의 방출은 부상 때문으로 보인다. WWE는 그가 도저히 풀타임 레슬러로 활동할 수 없다고 판단 방출하게 되었다. 유망주 계약을 맺고 OVW에서 활동하던 "칠리 윌리" 윌 존스의 방출은 조금 성격이 다르다. 유망주로 트레이닝을 하고 있지만 실력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바로 방출시킨 것으로 보인다.

트리플H 목 부상 심각, 다음 주 경기 전면 취소

WWE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주 RAW 생방송 도중 트리플H가 목 부상을 당했다고 PWInsider가 보도했다. 그의 상태는 현재 너무 안 좋아 극도로 쇠약해 있는 상태라고 한다. 부상은 로지와 허리케인과의 핸디캡 매치 도중 발생했으며 로지가 트리플H의 목과 머리 쪽에 레그드랍을 사용한 것이 잘못되었다고 한다. 그는 진탕 증세를 보였으나 아직 원인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경기 후 그는 목에 얼음 찜질을 한 후 좀 나아진 것 같아 바로 바티스타, 짐 로스와 함께 마지막 세그먼트를 수행했다. 그러나 이는 증세를 더욱 악화시킨 꼴이 되었다. 그는 백스테이지로 돌아온 후 잠시 정신을 잃을 정도였다고 한다. 트리플H의 부상으로 WWE는 다음 주 RAW에 있을 태그팀 경기를 전면 취소할 예정이며 스테파니 맥마흔 역시 OVW(Ohio Valley Wrestling) 시찰 계획을 취소하고 집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밀리언 달러맨', 백스테이지에서도 인정 받을까?

1Wrestling.com에 따르면 얼마전 WWE 스텝으로 참가하게 된 ‘밀리언 달러맨’ 테드 디바이스의 구시대적 사고방식으로 인해 나머지 스텝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PWInsider에 따르면 몇 명은 그를 지지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는 겸손함과 적극성으로 결점을 만회하고 있다. 현재 그는 백스테이지 컨설턴트로 일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TNA의 몬디 브라운, WWE에게 '알파메일' 보내다

TNA에서 활동하고 있는 몬티 브라운의 계약이 몇 달내로 만기될 예정이다. 레슬링 옵저버에 따르면 그는 아마 WWE와 접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