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신과 함께' 속편들의 제작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9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돌비란 말이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주호민은 "'아바타2' 천만 넘을 거 같냐고요? 네"라고 답하면서 운을 뗐다.
그는 "'신과 함께'가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봉해가지고 하루에 막 100만명 씩 보고 그랬는데. 그 땐 미쳤었다 진짜. 하루에 100만명이라니"라며 "지금은 코로나 이후로는 완전히 극장에서 볼 영화, 안 볼 영화가 극명하게 나뉘어서 쉽지가 않은가 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방학 기간 때 대목을 노리고 개봉하는 제작비 큰 영화를 텐트폴 영화라고 하는데, 올해는 그게 '외계+인'이었는데, 그게 너무 잘 안 돼가지고 엄청나게 (영화산업이) 위축이 됐나보다"라고 말했다.
주호민은 '신과 함께' 3, 4에 대해서는 "어제 영화사 PD님을 만나서 이야기를 했는데, 제작을 계속 하고는 있는데 그 사이에 코로나가 있지 않았나.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갈아엎고 더 빡세게 준비하는 그런 상황인 것 같더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소 2025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는 들었는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신과 함께' 시리즈는 2017년과 2018년 연달아 개봉하며 쌍천만 신화를 썼다.
사진= 주호민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