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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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 다시 태어나도 ♥주상욱?..."한 번 살아봤는데 또..." (세컨하우스)[종합]

기사입력 2022.12.30 10:1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배우 차예련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세컨 하우스'에서는 차예련이 전남 강진으로 남편 주상욱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저녁을 차리는 도중 가마솥 연기에 주상욱이 눈물을 보이자 차예련은 이를 닦아주는 등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차예련이 케일 김치를 담았다고 하자, 주상욱은 "자려다가 차예련이 먹여줬는데 맛있더라"며 손맛을 인정했다. 

이 가운데 주상욱, 차예련, 조재윤은 어르신들을 초대해 저녁 식사를 대접했다. 어르신들은 주상욱 차예련 부부에게 싸운 적 있냐고 묻자 주상욱이 "저희는 낮에도 싸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주상욱은 "싸운 건 아니다. 저는 싸워본 적 없어. 내가 혼난다"고 하자 차예련은 "우리 오빠는 맨날 나한테 일방적으로 혼난다고 하지 싸워본 적은 없다고 말한다"며 웃어보였다. 

그러자 조재윤이 "다시 태어나도 차예련과 결혼할거냐"는 말에 주상욱은 "당연한 거 아니냐. 왜 그런 질문을 하냐"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차예련은 주상욱에 대해 "자상한 스타일은 아니다. 원래 무뚝뚝하다. 말도 툭툭거리는데 해달라는 건 다 해주고 신경쓰이게 하는 일이 없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질문에 대해선 "한 번 살아봤는데 또.."라고 은근슬쩍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네 어르신들은 "그 말이 정답이다. 인생 너무 짧다"라며 거들었다. 



다음날 세 사람은 시장으로 향했다. 시장으로 들어서자 한 상인은 차예련을 향해 "'황금가면' 유수연 아니냐"며 반가워했지만, 주상욱을 주상현으로 불렀다. 주상욱은 "주상현이 아니라 주상욱"이라며 속상해했다. 

주상욱, 차예련 부부와 조재윤은 시장을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들은 모자 가게에 갔고, 차예련은 주상욱과 조재윤에게 방한 모자와 조끼를 사줬다. 차예련은 "내가 사줄게. 막 사라"면서도 "이러다 몇십만 원 쓰는 거 아니냐"며 현실을 직시했다. 이후에도 차예련은 파래김, 더덕, 농어3마리를 구입했다. 


그때 갑자기 뻥튀기 완성을 알리는 호루라기 소리가 들리자 모두 뻥튀기 기계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주상욱은 "서울에서도 손으로 돌리는 걸로 할머니가 쌀이랑 옥수수 넣어서 튀겨줬다. 딸 인아가 아기 때 떡뻥만 먹었다"고 반가워했다. 

이후 세 사람은 마량 오일장에서 20년 된 팥죽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팥칼국수가 등장하자 차예련과 조재윤은 설탕을 추가했다. 유일하게 설탕을 거부한 거부한 주상욱이 뒤늦게 설탕을 찾자 조재윤이 "쉽지 않겠다"라고 차예련을 걱정했다. 차예련은 "맞추고 살기 힘들다. 살아봐. 주상욱이랑 살아보라고"라며 버럭해 주상욱에게 장난을 쳤다. 

그러면서도 차예련은 스케줄로 먼저 서울로 올라가기 전 남편에게 안아달라고 했고, 두 사람은 조재윤 앞에서 포옹했다. 

사진 = KBS 2TV 세컨 하우스 방송화면 캡처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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