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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 '응칠' 10주년 모임을 한 이유는... (최파타)[종합]

기사입력 2022.12.27 15:5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배우에서 가수로 돌아왔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지난 6일 싱글 'Fallen(폴른)'을 발매한 서인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인국은 지난 2009년 Mnet '슈퍼스타 K'에서 우승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날 서인국은 "2009년에 데뷔했고, 2012년에 연기를 시작했다. 두 가지 모두 잘했다 못했다를 떠나서 모든 걸 같이 할 수는 없더라"며 "목마름은 어쩔 수 없더라. 조금씩 OST도 하곤 했다. 곡은 계속 만들고 있었다. 그러다가 '왜 이거를 놓고 있지?' 해서 올해부터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최화정은 "최근 유튜브로 '응답하라 1997' 10주년 모임을 봤다"고 운을 뗀 뒤, "응답 시리즈는 특히 '응칠'은 처음에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서인국은 "가끔 선배님들이 '응칠' 때를 생각하면서 연기를 해야 한다고 조언 해주신다"고 답했다. 이어 "'응칠' 10주년이라고 해서 배우들과 감독님 사이에 이슈가 있었다. 그냥 보내면 안되겠다 해서 기획한 이시언 유튜브에 올렸다"고 말했다. "정은지는 해외 스케줄, 소율씨는 개인 스케줄로 함께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서인국은 지난 6일 발매한 'Fallen'에 대해 "강렬한 기타 락사운드에 팝 멜로디 라인이 들어간 팝 발라드 느낌이다. '왜 이렇게 어렵게 만들었지'라고 후회하기도 했는데 욕심이 나더라. 라이브 할 때 굉장히 힘들다"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서인국은 "앨범 나오고 첫 무대가 진짜 긴장된다. 얼마 전 첫 무대를 일본에서 했는데 관객들이 엄청 많아 너무 긴장됐다. 근데 얼마 전 다른 곳에서 하다 보니까 점점 그 노래에 익숙해졌다. 그래서 콘서트 때는 완벽한 모습으로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해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더불어 DJ 최화정이 "'Fallen' 뮤직비디오 연출을 직접 하셨다고 들었다. 그 연출 장면을 위해 중고 거래를 하셨냐"고 물었다.


서인국은 "중고 거래를 애용하는 편이다. 뮤직비디오에서 가구들을 불태워야했다. 사실 소품 같은 거를 태울 때 하나하나 사면 제작비가 쌓인다. 그래서 중고거래와 무료나눔이 있어 다 구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최화정이 "중고거래를 할 때 사람들이 알아보지 않냐"고 하자 서인국이 "몰라보신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특히 서인국은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고. 그는 "생각해보니 드라마나 영화에 대한 보상을 저 스스로가 생각을 한 거 같다. 근데 쉬는 게 유쾌하지 않더라. 그래서 이 쉬는 걸 어떻게 잘 쉴까 생각을 해 활동을 넓혀봐야겠다 싶어서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인국은 오는 1월 7일 개최되는 '2023 서인국 콘서트 Blending'에 대해 "콘서트를 하면 무엇을 특별하게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콘서트 중간에 단편영화를 보여드리야겠다"며 "힘을 실어서 액션신도 넣고 굉장히 예술적인 영상을 넣었다. 단편영화와 콘서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고 귀띔했다. 

끝으로 서인국은 "올해 마지막 피날레를 저한테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콘서트도 하고 내년 작품 등 많이 움직일테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인사를 건넸다. 

'2023 서인국의 콘서트 Blending'은 2023년 1월 7일 오후 5시 광운대학교에서 열린다.  

사진 =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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