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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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 납치범 허지원 7년만에 잡았다 '격한 분노' (소방서 옆 경찰서)[종합]

기사입력 2022.12.24 02:1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 김래원이 허지원을 드디어 잡았다.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11회에서는 7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장기실종자 김현서( 이소이 분)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진호개(김래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죽은 줄 알았던 김현서가 7년만에 등장한 것도 모자라 김현서를 납치한 범인이 병원 응급실 수간호사 곽경준(허지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줬다. 그리고 곽경준이 또 한 번 병원에서 김현서를 납치하기까지 했다. 

진호개는 곽경준의 뒤를 추적해 곽경준과 김현서가 있는 곳을 알아냈다. 곽경준은 진호개에 등장에 오히려 더욱 흥미로워했다. 곽경준은 김현서를 바닥에 묶어두고 진호개가 보는 앞에서 목숨을 위협했다. 

김현서는 진호개를 보자마자 힘겹게 그의 이름을 불렀다. 이런 모습에 곽경준은 "내가 그렇게 아껴줬는데, 너는 왜 내 마음을 모르니, 현서야. 나도 마음이 아파. 피눈물이 난다고"라고 말했다. 

이어 곽경준은 "넌 모를거야. 내가 얼마나 현서를 오래 지켜봤는지. 모든 순간 하나하나 전부 다"라고 말하며 오랜시간 김현서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지켜보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또 진호개를 향해 "넌 현서한테 관심도 없잖아. 관심은 커녕 넌 항상 개무시했지. 현서가 이렇게 된 것도 다 너 책임이야"라고 말하며 진호개를 자극했다. 

진호개는 곽경준에게 "현서 보내고 나한테 하라"고 말하며 김현서를 구하며 "아저씨가 늦게 와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리고 진호개와 곽경준 두 사람이 마주했다.

두 사람은 격한 몸싸움을 벌였고, 진호개는 곽경준을 죽일 듯이 때렸다. 그 때 봉도진(손호준)이 나타나 "너가 경찰이지 살인범이냐"고 말렸고, 곽경준은 경찰에게 체포됐다. 




진호개는 몸을 많이 회복한 김현서를 찾았다. 김현서는 아무도 못 알아봤지만, 진호개만은 알아봤고, 진호개에게 "그 때 왜 내 전화 안 받았냐. 다 아저씨 때문"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진호개의 분노는 다시 폭발했고, 조사를 받고 있던 곽경준을 찾아 달려들었다. 진호개는 곽경준에게 "원하는게 뭐냐"고 물었고, 곽경준은 "너의 진짜 얼굴"이라고 말했다. 

곽경준은 "넌 나 못지 않게 분노가 많아. 그런데 정의로운 경찰인 척 한거지. 가면을 벗겨버리고 싶어. 지금도 늦지 않았어. 우리 같이 지옥으로 가자"고 했다. 진호개는 분노에 차 곽경준의 목을 조르더니 이내 정신을 차리고 "너한테는 지옥도 아까워"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고, 곽경준은 입건됐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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