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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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기 영숙·상철, "다른 女 만나"·"허위 사실"…사생활 폭로 진실 공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12.23 07: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SBS플러스 예능'나는 솔로(나는 SOLO)'에 출연해 커플이 됐던 11기 영숙과 상철이 사생활 폭로를 더하며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영숙은 "상철과 방송 끝나자마자 만났고, 파혼 이야기는 같이 출연한 네 사람의 술자리에서 처음 들었다. 본인도 힘든 과정이었다고 말했고 저도 개의치 않아서 깊게 묻진 않고 넘어갔다"고 운을 뗐다.

이어 "파혼이라는 사건에 대해선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다시 한번 강조 드리고 싶다. 방송에서 만났지만 저와 상철은 서로에게 진심이었다. 서울에 있는 여러 지인들을 통해 압구정 바(bar)에서 그리고 청담에서 소개팅 하고 있더라 등 소식을 들었고, 이는 카더라로 생각했기에 상철을 믿고 이러한 부분은 만나면서 한 번도 언급도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 말을 무시했다"고 얘기했다.

또 영숙은 "결정적으로 함께 식사하는 도중 상철의 휴대전화에서 소개팅 어플 메시지가 왔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제가 눌러왔던 모든 의심들이 기정사실화됐다"며 상철에게 신뢰를 잃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상철은 저를 가장 잘 아는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집착하는 영숙이' 프레임을 씌워 제가 끝날 때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했다고 주장한다. 본인이 불과 24시간전엔 사과문 쓰겠다고 하더니 또 거기 제 탓만 있었습니다. 참으로 황당하고 이 모든 상황이 굉장히 유감이다"라고 토로했다.

영숙의 입장이 전해진 후 상철도 자신의 SNS를 통해 곧바로 이를 반박했다.

상철은 "먼저 영숙님이 방금 올려주신 내용에 대해 단 하나의 거짓 없는 솔직한 제 입장과 심정을 글로 남긴다"면서 "영숙님을 만난 시간만큼은 저 또한 진심이었다. 그러나 제가 영숙님을 만난 그 시간 중에 압구정 바 혹은 청담에서 소개팅을 했다는 사실은 금시초문이다. 도대체 무슨 근거로 확인되지 않은 거짓 사실을 무작위로 게시하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 부분은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말씀드리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상철은 "사용하지도 않는, 오래전부터 휴대전화에 깔려있던 앱이 무엇이 문제인가요. 해당 소개팅 앱이 불법 사이트도 아니고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정상적인 앱이다"라고 황당함을 표했다.

이어 "오히려 저는 당시 화장실 간 사이 제 휴대전화를 허락 없이 열어본 영숙님께 의아해했던 기억이 난다. 저는 여전히 영숙님의 그 행동이 문제이지, 깔려있던 소개팅 앱이 무엇이 문제였는지 알 수 없다. 물론, 연인으로서 오해 살만한 상황을 발생시킨 부분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철은 영숙이 사과문을 올리지 않으면 자신에 대한 폭로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협박했다며 "이번 일로 영숙님과의 만남을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을 시켜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하지만 저는 근거 없는 사생활 폭로와 그로 인한 악플들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지경이다"라고 호소하며 "더 이상은 저도 영숙님의 가해행위를 참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는 점을 널리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말을 맺었다.

앞서 온라인 상에서는 상철이 '나는 SOLO' 11기 촬영 시기이던 7월 한 달 전 파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상철과 영숙의 결별 이유가 논란으로 떠올랐다.

이후 영숙은 한 유튜브에 출연해 상철님 개인적으로 전 여자와의 문제(파혼)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상철은 "파혼을 겪은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관계는 정리가 된 상태에서 촬영한 것이다"라고 이를 반박한 바 있다.

또 다시 사생활과 관련된 영숙과 상철의 대립되는 주장이 전해지며 이들의 진실공방은 계속해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중이다.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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