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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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기간 '강제 휴식' 홀란, 리버풀전 무득점 탈출할까

기사입력 2022.12.22 20:4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월드컵 기간 동안 강제 휴식을 취한 엘링 홀란이 리버풀을 상대로 첫 골 사냥에 나선다.

맨체스터 시티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2/23시즌 리그컵 16강전을 치른다.

맨시티 핵심 공격수이자 노르웨이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홀란은 지난달 21일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하면서 강제 휴식에 들어갔다. 조국 노르웨이가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홀란은 TV로 팀 동료들의 활약을 지켜봐야 했다. SNS에는 홀란이 지루한 표정으로 훈련을 하는 사진이 올라오곤 했다. 심지어는 잉글랜드 하부리그 팀이 맨시티에 홀란 단기 임대를 제의하기도 하는 등 여러 이슈가 생겨났다.

지난 19일을 끝으로 월드컵이 종료되면서 유럽 리그는 다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할 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이미 리그컵으로 재개를 알렸다.

이번 리그컵 16강전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역시 맨시티와 리버풀의 맞대결이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잉글랜드 최정상 클럽으로 경쟁해왔던 두 팀의 맞대결은 언제나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시즌에는 맨시티가 리버풀을 꺾고 리그 정상에 올랐으나 이번 시즌에는 리버풀이 우세를 가져가고 있다.

지난 7월 말 있었던 커뮤니티 실드에서는 리버풀이 맨시티에 3-1 승리를 거뒀다. 당시 맨시티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른 홀란은 골대 바로 앞에서 득점 기회를 놓쳐 무득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맞대결이었던 10월 리그 경기에서도 리버풀이 웃었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가 결승골을 넣었고, 홀란은 이 경기에서도 침묵을 지켰다.

리버풀과 3번째 만나는 홀란은 이번에야말로 골망을 흔들겠다는 각오다.


동료이자 경쟁자이기도 한 훌리안 알바레스가 월드컵 기간 동안 맹활약하면서 중앙 공격수 경쟁에서 우위에 서려면 리버풀전 득점이 필수다.

18경기에서 23골을 넣었지만 아직 리버풀전 득점이 없는 홀란이 한 달 간의 공백을 이겨내고 득점을 신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PA Wire, 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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