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08 08:25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천재' 라파엘 나달(25, 스페인, 세계랭킹 1위)과 '무결점 플레이어' 노박 조코비치(24, 세르비아, 세계랭킹 2위)가 올 시즌 3번째 '결승전 맞대결'을 펼친다.
나달은 8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1 ATP(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마드리드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숙적'인 로저 페더러(30, 스위스, 세계랭킹 3위)를 2-1(5-7 6-1 6-3)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안착했다.
클레이코트에서 37연승을 달리고 있는 나달은 올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나달은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몬테카를로 오픈과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모두 다비드 페러(27, 스페인)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앞서 하드코트에서 열린 2번의 결승전에서 나달은 준우승에 머물러야했다. 바로 조코비치에게 발목이 잡히고 말았기 때문이다.
나달은 하드코트에서 열린 BNP파리바스 오픈과 소니에릭슨 오픈에서 모두 조코비치에 패했다. 올 시즌 우승 기회를 두 번이나 놓친 나달은 자신이 강점을 보이고 있는 클레이코트에서 2연승을 구가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토마스 벨루치(브라질)를 2-1(4-6, 6-4, 6-1)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올 시즌 개막 이후, 31연승을 구가하고 있는 조코비치는 클레이코트 37연승 중인 나달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올 시즌, 조코비치가 나달에 2연승을 올렸지만 아직 상대전적에서는 나달이 16승 9패로 앞서있다. 또한, 클레이코트에서는 나달이 9전 전승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 = 라파엘 나달 (C) ATP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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