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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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쇼미더머니 11’ 참가, 부담 없었다…시도 자체가 의미”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2.12.19 08: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러블리즈 출신 이수정이 ‘쇼미더머니 11’ 참가 후일담을 전했다.

이수정은 19일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즌송이자 발라드 가수 이우와 함께한 듀엣곡 ‘크리스마스의 기적’ 발매에 앞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신곡과 첫 컴백, 그리고 솔로 활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2014년 러블리즈(Lovelyz)로 데뷔해 팀의 리더이자 메인보컬로 활약했던 그는 그룹 해체 후 데뷔 8년 만에 베이비소울(Babysoul)에서 본명인 이수정으로 활동명을 변경했다. 지난 4월 이수정으로 솔로 첫 미니 앨범 ‘마이 네임(My Name)’을 발매하고 활동을 펼쳤다.

첫 솔로 활동을 펼치면서, 5월에는 무려 4주 동안 총 16회 소극장 공연을 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수정은 “처음에는 16번이라는 횟수 때문에 부담도 되고 어떻게 채워가야 할지 고민도 했는데, 공연이 끝나갈 쯤에 오히려 아쉽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배운 게 많다”고 강조한 이수정은 “혼자 공연을 이끌어 나갈 때 어떤 이야기들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팬분들의 성향에 따라서 진행도 달라야하는 구나를 많이 알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팀 활동 때와는 팬들 분위기도 달라졌다고. 그는 “팀 활동할 때의 팬분들을 생각하고 에너지 넘치는 그런 걸 생각했는데, 혼자 소극장에서 하다보니까 (팬들이) 되게 수줍음이 많으시더라”며 우렁차게 응원법을 외치던 팬들의 ‘반전’ 있는 모습을 떠올리며 웃었다.



공연하는 한 달의 시간, 이수정은 체력을 위해 꾸준히 운동을 했다고. 그는 “체력적으로도 운동을 하고, 안하고가 많이 차이가 나서 바빠도 운동을 계속하려고 했다. 매일매일 헬스장을 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공연을 마치고 나서는 스스로 뿌듯함도 느꼈다고 했다. 이수정은 “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갔다고 느꼈다. 16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남더라”며 “다 끝내고나니까 해냈다는 뿌듯함도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수정은 랩으로 소속사에 들어가 팀에서는 메인보컬을 맡아 활약했다. 지난 앨범에서는 랩도 선보이면서, 노래할 때와는 또 다른 목소리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그는 “(랩도) 제가 할 수 있는 것 중에 하나니까. 저라는 사람을 보여주는 것이지 않나”라며 랩도 계속해서 병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힙합 서바이벌인 Mnet ‘쇼미더머니 11’에도 참가했다. 참여 계기는 회사의 권유였다. 그는 “나가기 전에 부감담도 없었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이를 위해 랩 연습은 물론, 가사도 많이 쓰고, 벌스도 많이 만들었다는 그다. 서바이벌에 참여했던 것을 두고 이수정은 “특별한 경험이었다. 저에겐 새로운 시도였기 때문에 그 자체로 의미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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