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39
연예

'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 이소이 납치범=수간호사 허지원에 '경악' [종합]

기사입력 2022.12.17 08:1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래원이 실종된 이소이 납치범이 매일 보던 수간호사 허지원이었다는 것을 알고 경악하면서, 광기 폭주할 추적을 예고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10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8.2%, 최고 10%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3.2%로 경악스러운 사건이 만들어내는 절정의 심쫄 전개로, 극강의 몰입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지난 10회에서는 전교 1등 여고생이 유기한 신생아의 친부와 7년간 죽은 줄 알았던 김현서(이소이 분)를 납치했던 납치범의 정체가 공개돼 소름 끼치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먼저 송하은(곽지혜)의 오빠와 아빠는 DNA 검사 결과 신생아의 친부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의심받던 송하은의 오빠는 동생의 자살 시도 전, 동생에게 폭력을 저질렀음을 고백했고, 진호개(김래원)가 경찰서로 임의동행하려 하자 판사인 아빠는 이를 제지하며 불쾌해했다. ‘아빠 찾아 삼만리’가 된 사건을 고민하던 진호개는 “확증 편향... 형사가 경계해야 되는 건데 또 그 함정에 빠졌어”라며 자책했고, 이때 송설(공승연)은 송하은이 얼마 전에 자살한 오승준과 같은 학원을 다닌 걸 알려 물꼬를 틔웠다.

학원을 찾아간 진호개는 오승준과 송하은이 같은 탑반이었지만, 오승준이 탑반에서 떨어진 후 5월 23일 자살했음을 알게 됐다. 송하은이 9월에 개월 수를 못 채우고 사산을 했던 탓에 오승준이 친부일 가능성도 있는 터. 비록 시신을 화장했지만 오승준이 죽기 전 종합병원에서 절제한 조직을 통해 DNA 채취에 나섰고, 진호개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 종합예술 수사를 좀 해보자”라는 말을 남기며 ‘변수 제거’에 돌입했다. 

백참(서현철)은 학교에 오승준의 DNA로 친자검사를 할 것을 공표했고, 진호개는 의사 차재희(양종욱)에게 “토끼몰이, 아시죠?”라며 병리과 조직보관실을 하루만 열어달라고 부탁했다. 진호개는 오승준의 DNA가 친자 불일치가 나올 것을 알고 있는 신생아의 친부가 나타날 거라 추측했고, 잠복송을 부르며 기다렸다. 



진호개는 순간 등장한 수상한 남자를 붙잡았고, 그 정체가 교감임을 알고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조건만남으로 송하은을 만난 적 있는 교감이 송하은의 협박에 시험지를 빼돌렸고, 교생을 시간 끌기용으로 이용했던 것. 이때 DNA 친자검사 결과 신생아의 친부가 죽은 오승준이었으며 송하은은 1등을 차지하기 위해 오승준을 만났음이 드러났다. 진호개는 자신의 아버지도 간판에만 목숨을 걸었다며 송하은을 위로했고, 송하은은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죄를 실토했다.

이후 술집에서 바람을 피운 남자친구가 깨진 소주병을 무기로 여자친구를 가격하고, 협박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다. 진상을 부리는 바람남은 경찰이, 머리를 다친 여자친구는 소방이 데리고 종합병원으로 이동했던 것. 하지만 도착한 병원에서는 응급실 앞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진 신원불상 환자로 인해 아수라장이 펼쳐졌고, 사복 차림의 응급실 수간호사 곽경준(허지원)은 진호개에게 “저희 혹시 다른 데서 만난 적 있지 않아요?”라며 말을 건 뒤 “그럼 또 봐요”라며 슬며시 웃음을 지어 의아함을 일으켰다.

더욱이 송설은 신원불상 환자가 엄지발가락이 절단된 것을 보고 의문을 가졌고, 신원불상 환자가 말을 하지 못하자 수어로 약을 먹은 게 있는지 물었다. 하지만 신원불상 환자는 전혀 알아듣지 못한 채 발작을 일으켰고, 성대를 살펴본 차재희는 학대 피해자일 수 있다는 소견을 남겼다. 

특히 신원불상 환자의 양발에 엄지발가락이 없는 걸 본 봉도진(손호준)은 진호개를 데려갔고, 진호개는 지나가는 베드에서 엄지발가락이 전부 없는 걸 확인하자 김현서를 떠올리며 베드가 이동한 CT실로 쫓아갔다. 


그러나 눈 깜짝할 새 환자가 사라졌던 상황. CCTV를 보던 진호개는 신원불상 환자를 휠체어에 태워 병원을 나가는 남자의 뒷모습을 포착했고, DNA 검사 결과 신원불상 환자가 7년 전 사라진 김현서임을 확인하자, “코드 제로 발령해! 납치 골든타임 1시간이야. 그 안에 무조건 이 새끼 딴다!”라며 검거 의지를 불태웠다.

진호개는 비록 눈앞에서 김현서를 놓쳤지만, 봉도진이 보여준 송설의 액션캠 속 김현서의 팔에 있는 문신에 주목했다. 샤프심으로 직접 만든 문신에는 납치범의 집에대한 힌트가 담겼던 것. 모두는 김현서의 너무나 하얀피부, 위로 올려보는 듯한 그림의 구도를 들어 납치범의 집은 지하실이라고 추측했고, 봉도진과 봉안나(지우)는 그림 속 비행기 항로에 포커스를 맞춰 지도와 3D 데이터 베이스를 동원해 납치범의 집이 동남쪽으로 창문이 뚫린 반지하임을 전달했다. 

그리고 진호개는 자신의 집 앞마당에서 김현서의 발가락이 발견됐던 걸 회상하며 “추적을 피하는 제일 좋은 방법이야. 예상하지 못한 곳에 숨는 거”라는 말을 던지며 과거 자신의 집 근처에 있는 그림과 똑같은 지하실을 찾아냈다. 

진호개는 굳게 닫힌 문을 발로 걷어차고, 유리를 손으로 부숴 피가 났지만 무조건 직진했고, 지하실로 내려가는 비밀공간에서 김현서와 곽경준의 사진을 발견하자 경악했다. 더욱이 같은 시간, 곽경준이 김현서를 태우고 광기 어린 얼굴을 드러내는 ‘더블 광기’ 엔딩이 그려져 다음 회에 대한 긴장감을 폭주시켰다.

그런가 하면 송하은의 아빠인 송재준(이정헌) 판사는 마태화(이도엽)가 예전 진호개의 방화살인범 누명 사건을 위해 청탁했던 판사였으며, 송재준을 만난 진철중(조승연)은 고소 철회가 아닌 감사 인사를 한다고 해 의아함을 안겼다. 또한 두 사람이 만난 후 진철중에게 진호개의 ‘직위해제’ 서류가 전달돼 위기감을 높였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11회는 오는 23일(금)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