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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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바르셀로나까지?… 日 에이스, 빅클럽 ‘러브콜 쇄도’

기사입력 2022.12.16 19:31 / 기사수정 2022.12.16 19:31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가마다 다이치에 대한 유럽 구단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지역지 ‘프랑크프루트 룬트샤우’는 16일(한국시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엘리트 미드필더 가마다 다이치에 대해 도르트문트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역지는 “가마다는 시즌 종료와 함께 만료되는 프랑크푸르트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 리그 라이벌 도르트문트가 그를 노리고 있으며, 프랑크푸르트는 그의 대체자로 도르트문트의 율리안 브란트를 주시하고 있다”라며 클럽들의 관심을 전했다.

이어 “프랑크푸르트가 가마다에게 좋은 제안을 했지만, 이는 가마다에게 만족스러운 수준을 따라가지 못했다. 특히 그와 에이전트는 큰 구단에서 받는 막대한 수수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엄청난 급여 인상도 달성할 수 있다. 가마다는 좋은 기량을 갖추었기에 많은 선택지가 있다”라며 이적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가마다는 많은 분데스리거가 속한 일본 대표팀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선수다.

그는 지난 2017년 J리그를 떠나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했다. 이후 2018/19시즌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서 임대 생활로 보냈던 가마다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오며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2020/21시즌 5골 1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으로 성장한 가마다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5골을 득점하며 프랑크푸르트가 42년 만의 UEL 우승을 거두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번 시즌도 소속팀에서 7골 2도움을 기록한 가마다는 소속팀 활약에 힘입어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일본 대표팀 주축 공격수로 합류했고, 조별리그 3경기와 크로아티아와의 16강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한편 가마다에 대해 도르트문트와 바르셀로나 이외에도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도 강한 관심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지난 13일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존 웬햄의 말을 인용하며 “토트넘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토트넘은 가마다와 이미 이적 협상이 진행 중일 수 있으며, 겨울 이적시장 첫날에 토트넘 이적이 확정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일본 대표팀 에이스 가마다가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과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마르코 로이스 등 세계적인 선수 중 어떤 선수의 동료가 될지도 일본 축구 팬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사진=AP/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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