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또배기' 이찬원 팬들, 양준혁 야구재단'에 11,010,000원 기부…선한 영향력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찬원 팬들의 나눔이 눈길을 끈다.

최근 '찬또배기' 이찬원의 팬들이 그의 생일을 기념하여 '양준혁 야구재단'에 기부금 11,010,000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양준혁 야구재단'은 전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이 선수 시절 받은 사랑을 청소년들에게 나누고자 설립한 비영리재단법인이다. 현재, 재단은 다문화 가정, 탈북민, 사회 취약계층, 청소년의 신체적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이들이 팀플레이 위주의 야구를 배우며 화합을 체험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지난 12월 3일에는 고척돔에서 '2022 희망 더하기 자선 야구대회'를 개최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리고, 이 뜻깊은 자리에는 이찬원도 특별 해설위원으로 출격, '만루 홈런 급' 해설 실력을 보이며 재능 기부를 실천했다.

청소년 시절, '자선 야구대회'에서 두 번이나 자원봉사 활동을 했을 정도로 이 행사와 인연이 깊은 이찬원. 그는 양준혁 이사장의 오랜 팬이자 영남대학교 경제학과 직속 후배이기도 하다.



이에, 이찬원의 팬들도 '양준혁 야구재단'에 기부를 통해 이찬원의 선한 영향력에 동참했다.

2022년 12월 3일, 이찬원의 지역 별 팬들로 이루어진 서울찬스방, 경남찬스방, 경기남부찬스(오산), 강원찬스방, 포항찬스방, 대구찬또버스방, CWBB부산찬스방, 대전찬스방, 진주찬스방, 일산찬스방, 창원찬스방, 울산찬스방, 충남방의 회원들은 성금을 모아 '양준혁 야구재단'에 전달했다.

이들이 함께 모은 기부 금액은 총 11,010,000원. 이는 이찬원의 생일인 11월 1일을 의미한다.

이번에 기부에 참여한 각 지역의 팬들은 "자선 야구대회이면서 이찬원이 특별 해설로 참여하는 뜻깊은 행사이기에 좋은 일에 동참도 하고, 아티스트도 응원하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뜻을 모았다"라고 기부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가 야구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데다, 그가 존경하는 선배가 주최하는 행사인 만큼 앞으로도 인연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찬원은 고척돔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경기를 통해 스포츠 캐스터 급 중계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의 해설 편집본은 경기 후 큰 화제가 되었고, 관련 클립은 12월 12일 오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5위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 = 이찬원 팬클럽, 양준혁 야구재단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