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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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거미 "스케줄 일찍일 땐 각방"...배려부부 끝판왕 (동상이몽)[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2.13 07:15 / 기사수정 2022.12.13 09:4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거미가 스케줄이 일찍 있을 때는 조정석과 각방 취침을 한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거미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조정석과의 결혼생활에 대한 얘기를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거미는 조정석의 사랑꾼 이미지에 대해 실제로 전화를 한 시간에 한 번씩은 한다고 털어놨다. 전화를 자주 해주는 편이라고. 거미는 보통 작품에 들어가면 연락을 잘 안 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 조정석의 경우 틈이 날때마다 전화를 해준다고 했다.

조정석은 거미의 방송 스케줄이 잡히면 매니저처럼 멘탈 케어까지 해준다고. 거미는 "이건 사실이다. 제가 경연 프로그램 같은 거 할 때 슬럼프로 자신감이 떨어져 있을 때인테 '넌 클래스가 달라' 이렇게 얘기를 해줬다"고 조정석 덕분에 멘탈을 잡았다고 했다.



거미는 조정석이 스윗하고 스마트하고 매력이 많지만 정리를 잘하는 편은 아니라고 했다. 상의, 바지, 양말 등을 한 자리에 모아놓기만 한다는 것. 거미는 "몇 번 얘기했는데 안 되기에 그냥 제가 한다"며 "귀엽다. 너무 귀엽지 않으냐. 스스로는 노력한 거다"라고 말해 다른 아내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김구라는 거미를 두고 "큰 사람"이라고 했다. 거미는 조정석이 특이한 물건을 사도 특별히 잔소리를 하는 편이 아니었다. 거미는 "잔디 깎을 때 쓰는 고글인지 선캡인지 샀었다. 궁금해서 물어보면 본인이 멋쩍어하니까 뭐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 

김숙은 뭐든 이해하고 넘어가는 거미와 조정석의 결혼생활에 "여기는 흠이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지혜 역시 "아무리 치고 들어가도 안 나온다"고 했다.

이지혜는 거미에게 조정석과 각방을 쓴 적은 있는지 물어봤다. 거미는 "서로 다음날 일찍 나가야 하는 스케줄일 때. 저도 노래 많이 해야하거나 오빠도 새벽 촬영 나가야 하면 늦게 잠드는 사람이 다른 방으로 조용히 가서 잔 적은 있다"고 했다. 서장훈은 "이 집은 배려다"라며 감탄을 했다.

거미는 이지혜가 술을 먹고 늦게 들어와서 따로 잔 적은 있는지 묻자 있다고 했다. 조정석이 술을 마시고 소파에서 잠들었던 적이 있다는 것. 거미는 "소파에서 잘 때 테이블 같은 게 뾰족하거나 이런 게 걱정돼서 밑에서 제가 이불을 깔고 잔 적은 있다"고 덧붙여 다시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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