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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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문성현, "무사 만루 위기 때 승리 확신"

기사입력 2011.05.06 04:47 / 기사수정 2011.05.06 04:47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문성현이 데뷔 첫승을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문성현은 5일 목동 경기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호투하며 자신의 데뷔 첫승을 거뒀다.
 
문성현은 6이닝동안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탈삼진 6개까지 곁들여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칼같은 제구의 몸쪽 공으로 타자들을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 세웠고 무사 만루의 위기에서도 어린 나이 답지 않게 안정적인 위기 관리 능력을 보였다. 
 
다음은 이날 경기의 MVP 문성현과의 인터뷰 전문.

 
-경기 전 자신감에 차 있었는데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소감은?
지금 뭐라고 말해야 좋을지 모를만큼 기분이 좋고 떨린다. 무척 좋다.
 
-4회 무사 만루의 위기에서 어떤 생각을 가졌나.
4회 무사 1,2루에서는 '이 위기만 넘기면 오늘 무조건 이긴다'는 확신이 오히려 들었다. 무사 만루가 됐을 때는 '후속 타자부터는 삼진을 잡으면 된다'는 여유로 피칭했다.
 
-장기영이 솔로 홈런을 날리며 도와주었는데 그래도 한 점 차 리드였는데 불안하지는 않았는지.
전혀 불안하지 않았다. 오히려 우리 불펜 투수들이 뛰어난 실력을 가진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믿고 내려갈 수 있었다.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장점?
가장 큰 장점은 자신감인 것 같다. 특히 직구에 대한 자신감이 남 다르다.
 
-어떤 선수가 되고 싶나?
우리나라 최고의 투수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

[사진 = 문성현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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