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05 18:57 / 기사수정 2011.05.05 18:57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넥센의 깜짝 선발 투수 문성현이 KIA전 호투로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다시 알렸다.
문성현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KIA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하여 6이닝 4피안타 3볼넷 6삼진으로 무실점하며 첫 승리를 신고했다. 이로써 문성현은 22일 목동 삼성전에서 올시즌 첫 선발 등판 이후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그동안 선발진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문성현은 아마시절 이름을 날린 투수였다. 충암고 시절 모교를 2009 황금사자기 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그해 아시아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도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이름을 날렸다.
비록 프로에 진출이후 아마시절의 명성을 이어가지는 못했지만 지난 시즌 김 감독 밑에서 무럭무럭 자라났다. 특히, 나이에 걸맞니 않은 배쨍과 승부욕으로 던지는 공격적인 투구는 문성현의 큰 장점이다.
문성현에 대해 김시진 넥센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영민이 안좋으면서 선발 자리를 꿰찮다"며 "앞으로 잘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문성현이 아마시절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사진 = 문성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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