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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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PD, 웨이브서 경찰 다큐 론칭…"살인→보이스피싱 현장" (국가수사본부)[종합]

기사입력 2022.12.08 18: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배정훈 PD가 경찰 다큐멘터리 '국가수사본부'를 선보인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는 8일 오후, 명동 CGV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임창혁 웨이브 프로듀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민종CP, SBS 배정훈PD, MBC 현정완PD가 참석했다.

웨이브는 예능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국가수사본부', '피의 게임2' 공개를 앞두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를 연출한 SBS 배정훈 PD는 오는 2023년 공개 예정인 웨이브 탐사 다큐멘터리 '국가수사본부'를 기획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전했다.



배정훈 PD는 "시사 교양 프로그램 장르들이 오랜 시간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실내에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았다.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제작자 입장에서는 답답한 환경이었는데 제약들이 풀리면서 카메라를 들고 현장으로 나가자는 기획 의도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쉬이 볼 수 없었던 현장으로 가자고 해서 나갔던 곳이 국가수사본부다. 현직 경찰분들이 실제 현장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곳으로 찾아간 게 시작이었다. 국가수사본부는 경찰 리얼리티 다큐멘터리로 봐주시면 될 것 같다. 해결하는 과정들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했다"고 전했다.

OTT 플랫폼과 지상파 방송의 차이를 묻자 배정훈 PD는 "실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일은 기다림의 연속이고 시간과의 싸움, 인내심의 한계를 테스트하는 현장들이 많다. TV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정해진 방송 일자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선에서 시간을 계속 할애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인 문제로 적당한 곳에서 끊어야 하는 상황이 많아서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웨이브와 작업하면서) 이번에는 끝까지 기다렸고, 결과를 목격했고 그것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TV 프로그램과는 차원이 다른 제작이 가능했다"고 전해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현직 경찰관분들의 삶의 사이클을 그대로 따라가는 제작을 하다 보니, 제 경우에는 없던 쌍꺼풀이 생겨서 아직도 없어지지 않고 있다. 전국에 저희 제작팀 7개가 경찰서를 돌면서 수개월간 지역에 체류하면서 만들어낸 결과물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생생한 현장은 담은 만큼 수위도 궁금증을 더했다. 이에 대해 배정훈 PD는 "현장에서 촬영을 하면서 그런 고민을 하게 됐다. '이런 것들을 낼 수 있을까?' 하는 질문들이 스스로 생겼다. 그런 것들을 모두 기록해놓은 상황"이라며 "웨이브 측과 충분한 협의를 거치고 심의를 하려고 한다. 피해, 죽음 등을 다루기 때문에 조심하고 주의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국가수사본부'는 어떤 이야기들을 담을까. 배 PD는 "에피소드가 10회차라고 예상을 했을 때 마약 사건 뿐 아니라 살인, 강도, 절도 등 다양한 강력사건들을 다룰 예정이다. 요즘 피해자가 굉장히 많이 나오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현장도 기록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이어 "다양한 유형의 범죄가 담길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보통 흔히 경찰관이 한국에 15만 명 정도라고 얘기를 하는데, 가족분을 합치면 40만 명이 된다. 그분들이 '국가수사본부'를 보기 위해 웨이브 가입을 기다리고 있다"고 입담을 뽐내며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성과 및 2023 신규 예능 라인업 등을 소개했다.

한편, 웨이브는 올해 '레벨업 프로젝트', '남의 연애', '메리퀴어', '버튼게임', '피의 게임', '잠만 자는 사이', '더 타투이스트' 등 예능 오리지널을 선보였다.

사진=웨이브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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