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윤석민, "무조건 이기려고 했다"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윤석민이 KIA의 에이스다운 활약으로 팀의 연패를 끊었다.

윤석민은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IA와 넥센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하여 8이닝 동안 2피안타 2사사구 1실점(비자책)의 호투를 펼치며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윤석민은 시즌 2승 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윤석민은 "무조건 이긴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며 경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음을 밝혔다.

윤석민은 경기 후반부까지 힘이 남은 것에 대한 이유로 자신감을 뽑았다. 윤석민은 "그 전에는 공에 자신이 없어 한구 한구에 온 힘을 쏟았다"며 "오늘은 자신감있게 투구했다"며 공에 대한 믿음으로 체력안배를 했음을 밝혔다.

또한 먼저 선취점을 내줬지만 KIA 타자들이 격려를 해줬다고 말했다. 특히 윤석민은 "범호형이 이길 수 있으니깐 걱정마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목표에 대해 "팀성적이 중간이지만 우승이 목표다. 부상선수들이 복귀하여 베스트 멤버로 경기에 임하면 5월에 치고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윤석민의 호투로 KIA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윤석민 @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영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