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2.04 16:10
(엑스포츠뉴스 의정부, 김한준 기자) 넘어지는 순간, 관중석에서는 아쉬운 감탄사와 동시에 격려의 박수가 나왔다.
3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빙상경기장에서 열린 2022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 대회 및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피겨 장군’ 김예림은 여자 싱글 1그룹 21번째로 경기에 나섰다.
빙판을 돌며 인사와 함께 등장한 김예림은 링크 가운데에서 포즈를 취하며 연기를 시작했다. 빙판 코너를 돌며 세 번째 점프를 시도한 김예림은 오른발로 착지를 하면서 중심을 잃어버리며 넘어졌다. 곧바로 일어나 아무일이 없었던 것처럼 다시 연기를 펼쳤지만 누구도 생각하지 못 한 실수에 관중들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연기 종료 후 관중석에서는 함성과 박수가 쏟아져 나왔고 링크로 인형 선물들이 쏟아져 내렸지만, 김예림은 허리에 손을 얹으며 고개를 숙이며 아쉬움을 표출헀다. 하지만 환호와 응원을 보내주는 관중석을 바라보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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