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진욱과 서준원이 호주 프로야구팀 질롱코리아에 합류한다. KIA 타이거즈의 투수 이태규와 유지성도 함께 호주행 비행기에 오른다.
질롱코리아는 1일 공식 SNS를 통해 엔트리 명단 변경을 발표했다. 투수 이수민과 정윤환(성남 맥파이스)이 빠지고 네 명의 선수가 새롭게 합류할 예정이다.
2년차 좌완투수 김진욱은 이번 시즌 선발 12경기, 구원 2경기, 총 14경기에 출전해 2승 5패 평균자책점 6.36(46⅔이닝 33자책)을 기록했다. 서준원은 33경기(선발 4경기, 구원 29경기)에 나와 3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4.80(60이닝 32자책)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롯데에서 꾸준한 기회를 받으며 특급 유망주로 분류된 선수들. 호주 무대서 한층 더 성장하고 오길 바라고 있다.
KIA의 우완투수 이태규와 유지성도 함께 합류한다. 2019시즌 신인 2차 드래프트 3라운더 출신인 이태규는 2군에서만 3년 동안 15경기에 출전한 바 있고, 2020시즌 2차 4라운더 유지성 역시 1군 경험은 아직 없는 유망주 선수다.
한편, 질롱코리아는 4승7패로 남서지구 최하위(4위)에 머물러있다. 투수진의 평균자책점은 5.79(101이닝 65자책)로 전체 8개 팀 중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기대만큼의 성적은 나오지 않는 가운데, KBO리그 경험이 많은 김진욱, 서준원의 합류가 질롱코리아의 마운드에 어떤 힘을 불어 넣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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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