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신랑수업' 손호영이 하드코어 육아에 도전했다.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20여 년 만에 '육아일기'를 다시 쓴 손호영의 하루 담겼다.
이날 손호영은 '아들 넷 맘' 정주리 집을 방문했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자신에게 달려드는 아이들을 본 손호영은 당황하지 않고 아이 넷을 양팔에 들고 놀아줬다.
이후에도 손호영은 아이들과 레슬링을 하는가 하면, 정성을 가득 담은 요리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초반 자신감 넘치던 모습과 다르게 점점 지쳐간 손호영은 "상상했던 그림을 훨씬 뛰어넘는다. 이 아이들은 전투력이 높다"고 토로했다.
손호영은 지친 몸을 뒤로한 채 정주리의 6개월 막내아들을 위한 분유 먹이기와 낮잠 재우기에 성공하며 녹슬지 않은 육아 실력을 보였다.
손호영은 21년 전 'god 육아일기'로 만난 재민 군을 언급하며 "이제는 25살로 군 복무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육아일기' 때 재민이를 씻겨봤다"며 아기 목욕까지 일사천리로 끝냈다.
아이들은 밤 10시가 되어서야 잠에 들었고, 손호영은 보람찼지만 고단했던 '육아일기'를 마감했다.
한편, 솔로 데뷔 16주년을 맞은 손호영은 음악, 연기, 예능까지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손호영이 소속된 그룹 god는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하는 데뷔 23주년 기념 콘서트 '2022 god [ON]'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