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37

오사마 빈라덴 사망, "2500만 달러 현상금은 누구에게로?"

기사입력 2011.05.02 23:08 / 기사수정 2011.05.02 23:08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은지 기자] 9.11 쌍둥이 빌딩 테러로 미국의 적이 된 알 카에다의 수장 오사마 빈라덴이 사망한 가운데 그 현상금의 행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사마 빈라덴에 걸린 현상금은 무려 2500만 달러, 한화로 약 267억 원이다. 첫 테러 이후 FBI의 공식 수배 명단에 오른 오사마 빈라덴은 그 후 현상금이 계속 오르며 국제 사회의 적으로 인식됐다.

지난 1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빈라덴이 파키스탄 수도인 이슬라마바드 외각에서 미군의 작전과정 중 사살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그는 "파키스탄 내 은신처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이를 추적한 결과 빈라덴의 은신처라는 신빙성이 확보됐으며 대통령 자신이 직접 빈라덴 사살 작전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FBI 수배명단 중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오사마 빈라덴이 사살된 후, 현재 그의 현상금이 빈라덴을 사살하는 데 공헌한 특수부대에 돌아갈 것인지 위치를 찾는 데 도움을 제공한 파키스탄 정부에 돌아갈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오사마 빈라덴은 지난 2001년 9.11 테러의 배후 인물로 지목돼 지난 9년간 미국 정부의 추적을 피해 알 카에다를 이끌었다.

알 카에다는 1980년대 아프가니스탄에서 반 소련의 이슬람주의 무장투쟁 단체로, 1990년대부터는 반미 테러 조직으로 성격이 바뀌었다.

[사진 ⓒ CNN 홈페이지 캡처]



온라인뉴스팀 김은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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