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가 세자가 죽은 그날 밤, 비밀을 마주한 8인의 인물을 한 컷에 담아낸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어둠 속 달이 흐릿하게 보이는 배경으로 세자 죽음의 진실이 감춰져 있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그날 밤'의 진실과 얽힌 8인의 인물들, 그리고 이들을 감싸고 있는 연기는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폭발적인 긴장감까지 그대로 담아냈다.
특히 세자가 세상을 떠난 이후 광기에 휩싸이는 왕 인조와 사건의 진실을 유일하게 목격하는 맹인 침술사 경수가 등을 맞댄 채 서늘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두 사람 사이를 연결하는 소현세자는 과연 어떤 이유로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그를 둘러싸고 있는 인물들은 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을지 또한 관심이 집중된다.
이처럼 영화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스페셜 포스터는 인조와 경수를 중심으로 드러나는 더 큰 비밀과 음모를 마주한 인물들을 한 곳에 모아, 이들이 펼쳐낼 예측 불허한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한다.
'올빼미'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