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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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멋 아냐"…'탈퇴·공백' 부담 깬 NTX, '올드 스쿨' 담은 진심 [종합]

기사입력 2022.11.23 18:3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NTX(엔티엑스)가 멤버 탈퇴부터 오랜 공백기 등을 극복하고 가요계 컴백을 알렸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NTX(형진, 윤혁, 재민, 창훈, 호준, 로현, 은호, 지성, 승원) 새 싱글 '레이트커머(LATECOM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약 1년 8개월의 공백을 끝내고 선보이는 새 싱글 '레이트커머'는 멤버 로현이 작사, 작곡, 편곡부터 녹음 등 전체적인 프로듀싱을 맡았다. NTX만의 음악적 색깔과 메시지를 녹여낸 새 싱글 '레이트커머'에는 중독성 강한 베이스와 드럼이 인상적인 타이틀곡 '올드 스쿨(Old School)'과 리드 사운드를 메인으로 잡은 수록곡 '빈티지 걸(Vintage Girl)' 등 모두 두 곡이 담겼다. 



신인으로서 약 2년에 가까운 공백 기간이 이들에게 큰 부담과 걱정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을 터. NTX는 공백 기간 동안 "힙합 음악을 공부하고 연구하고 연습했다"면서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리더 윤혁은 "신인인데 1년 여의 공백기 동안 불안감이 엄습해오는 경우가 많았다. 그럴 때 마다 어중간하게 연습하지 말고 힙합 음악을 빠삭하게 연구하고 공부한 다음 컴백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하드 트레이닝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하루 하드 트레이닝 하다 보니까 불안하지 않고 컴백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연습을 많이 한 덕분에 불안감이 사라진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이번 컴백을 앞두고 멤버 기현이 탈퇴하고, 지성의 그룹 TAN 활동으로 8인조로 활동하게 됐다. 윤혁은 "기현의 탈퇴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걱정했지만 여덟 명의 색깔로도 충분히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기현이가 탈퇴했다고 해서 불안감이 크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로현은 이어 "지성은 곡 제작 단계부터 피드백을 많이 나눴던 사이"라며 "최근 컴백을 앞두고는 '드디어 나오는구나'라고 많이 좋아해주고 응워해줬다"는 말로 돈독한 사이임을 과시했다. 




'올드 스쿨'을 통해 NTX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다양성'을 보여주는 것. 형진은 NTX의 장점으로 '다양성'을 꼽으며 "부르는 노래 장르, 개개인의 특성이 모두 다르다. 곡마다 섞어 하고 싶은 장르로 표현할 수도 있다. 보여드릴 점이 많다는 것이 장점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나아가 윤혁은 "많은 분들께 NTX가 어떤 그룹이고, 어떤 음악을 하는지 보여드리고 싶다. 그저 겉멋으로 힙합 음악을 하는 게 아니라 연구하고 공부하고 제스처 하나까지 디테일하게 전달하고 싶은 목표"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윤혁은 "'올드 스쿨'뿐 아니라 로현의 외장하드 안에 수많은 곡들이 담겨있다. 앞으로도 기대 많이 해달라"며 NTX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NTX 새 싱글 '레이트커머'는 오늘(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빅토리 컴퍼니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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