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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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김민재 이기기 쉽지 않을 걸"...나폴리의 '경고'

기사입력 2022.11.21 12: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나폴리 지역지가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맞대결을 주목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내달 3일 오전 0시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에서 호날두의 포르투갈을 상대한다.

가장 마지막 경기인데다 경우의 수를 따지게 될 경우 포르투갈전 승패 여부가 중요해질 수 있다. 손흥민, 황희찬 등 공격수들의 활약은 당연하고, 김민재 같은 수비수들이 포르투갈 공격진들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아내느냐가 포인트다.

나폴리 지역지 아레나 나폴리는 20일(한국시간) 아무리 호날두라도 김민재를 상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한국은 탄탄하고 전술적인 규율이 있으며 신체적으로도 강하다. 아시아의 호날두 손흥민은 핵심 에이스"라고 소개하면서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함께하고 있는 김민재의 활약상을 본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그를 이기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 설명처럼 호날두와의 맞대결에서 김민재가 쉽게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입단 첫 시즌이지만 적응기 없이 주전 자리를 꿰찼다. 

월드컵 전까지 나폴리가 치른 21경기 중 20경기에 출전했고, 모두 풀타임 활약했을 정도로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9월에는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10월에는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또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베스트 11, 카타르 월드컵 출전 아시아 선수 몸값 2위에 올랐다.

반면, 호날두는 커리어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즌 시작 전부터 이적설로 분위기를 흐리더니 지난달 토트넘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무단 퇴근으로 징계를 받았다.


월드컵을 앞두고는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저격하는 인터뷰로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호날두는 리그에서 단 1골만 기록하고 있으며 UEFA 유로파리그 경기를 포함해도 단 3골에 그치는 등 전성기에서 한참 내려온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세리에 A, 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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