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슈룹' 문상민이 드디어 곤룡포를 입었다.
20일 방송된 tvN '슈룹'에서는 죽은 형에 이어 세자 자리에 오른 성남대군(문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령(김혜수)는 세자가 된 성남대군에게 "세자로 첫 발을 내딛는 날인데 이 어미가 안아볼 수 있겠냐"며 웃음을 보였다.
어찌 계속 웃냐는 성남대군에 화령은 "이 어미는 우리 세자 얼굴만 봐도 이리 웃음이 난다. 곤룡포가 어찌 이리 잘 어울리냐. 아무리 바빠도 궐 한 바퀴 쭉 돌아가라. 그래야 궁녀들도 웃을 일이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어 화령은 성남대군에게 무릎 보호대를 건넸다.
그 이유에 대해 화령은 "대군일 때보다 숙이는 일이 더 많아질 거다. 시강원 교육이 시작되면 스승들께 무릎을 꿇고 절을 올려야 한다. 왕세자는 스승도 임금도 백성도 섬겨야 하는 자리다. 누구나 오르고 싶은 자리지만 매 순간 헤쳐 나가야 할 장애물도 있다"며 낮은 자세로 소임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