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운명을 거스르는 술사들의 3년 후 이야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이재욱의 단 하나의 빛, 고윤정과의 만남을 담은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12월 10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이하 ‘환혼2’)는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죽음 끝에서 살아 돌아온 장욱(이재욱 분), 그리고 3년이 지난 뒤 새롭게 펼쳐지는 술사들의 이야기를 다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일(토) ‘환혼’ 측이 장욱과 낙수의 얼굴을 한 기억을 잃은 여인(고윤정)의 첫 만남으로 궁금증을 자극시키는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영상은 “약속했던 단 한 사람도 지키지 못했는데 제가 뭘 지키겠습니까?”라며 세상과 담을 쌓은 장욱에게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 여인이 찾아오며 흥미롭게 시작된다.
무엇보다 여인과의 만남 이후 달라진 장욱의 자세가 눈길을 끈다. 죽음 끝에서 살아 돌아온 괴물로 슬픔에 잠식된 채 아무것도 할 수 없던 그가 붉게 반응하는 음양옥을 보고 “반드시 지키기 위해 전 이 싸움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라며 목숨을 건 새로운 각오를 드러낸 것.
기문이 막힌 도련님과 그의 유일한 스승 낙수의 역전된 관계를 보여주듯 기억을 잃고 갇혀 지내던 여인과 그 기억을 찾아줄 수 있는 장욱이 앞으로 어떤 관계를 맺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장욱을 둘러싸고 서율(황민현), 세자 고원(신승호)의 달라진 관계성도 흥미를 자극한다. 장욱은 자신의 가슴에 박혔던 낙수의 칼을 세자 고원에게 겨누고, 그 칼 끝에 선 세자 고원은 “네 손에 든 그 칼이 너의 슬픔과 미움과 분노임을 안다”라며 세상을 향한 복수와 분노에 찬 장욱에게 애틋한 진심을 전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서율은 기억을 잃은 여인을 끌어안으며 “내가 감당해야 될 일이 생겼어. 이번에는 내 몫이야”라며 자신과의 싸움을 예고, 그가 감당해야 할 짐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상승시킨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혼례날 아버지를 잃은 진초원(아린)과 이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박당구(유인수)의 재회 그리고 장욱과 진무(조재윤)의 맞대결이 그려지며 다이내믹하게 휘몰아칠 ‘환혼’의 대미에 관심이 높아진다.
tvN 새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는 오는 12월 10일(토)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