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03 22:04 / 기사수정 2011.05.03 22:04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오늘 봄비가 상당히 많이 내림에 따라 경기가 우천취소가 되었는데요.
이로 인해 오늘 등판 예정이던 심수창 선수가 내일로 하루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우천 취소로 인해 기회마저 없어질 줄 알았는데 다행히 내일 등판하게 되는군요.
덕분에 심수창 선수는 상당히 괜찮은 조건으로 선발로써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내일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괜찮은 조건이라는 것은 불펜진의 가동인데요.
심수창 선수는 불펜진이 오늘 하루 휴식을 취했고 월요일 휴식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팀의 6명의 불펜진 모두를 등에 업고 편한하게 피칭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다음으로 최근 팀 분위기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는 점입니다.
본인이 호투를 했다고 하더라도 타자들의 득점지원이 미비하다면 이는 곧 패배로
이어질 수 있지만 최근 LG의 방망이는 다시 호쾌하게 돌아가는 모습이 매 경기마다
나오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실점도 득점 지원이 확실하다면 정신적으로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객관적으로 볼 때 본인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에이스 봉중근 선수의 1군 복귀가 가시화 되면서 본인의 선발 자리는 물론 1군 잔류도 불투명하게 됩니다.
또한 봉중근 선수 뿐 만 아니라 좌완 영건 최성민 선수도 호시탐탐 선발 자리를 노리고 있어서 심수창 선수는 반드시 내일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절박함이 있습니다.
유난히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심수창 선수. 내일은 꼭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심수창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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