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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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재산 대신에 맛집 상속"…이예림 '당황' (호적메이트)[종합]

기사입력 2022.11.15 23:5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호적메이트' 이경규, 이예림 부녀가 맛집 탐방을 했다. 

15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는 딸 이예림에게 맛집 리스트를 전수하는 이경규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는 지금은 흔적도 사라진 여의도 MBC를 오랜만에 찾았다. 이경규는 MBC 공채 1기 개그맨으로 입사, 여의도 MBC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이경규는 단골집이었던 40년 전통의 대구탕 맛집을 찾았다. 이곳은 맛집답게 수많은 연예인들의 사인이 벽면을 가득 채웠지만 정작 이경규의 사인은 없어 웃음을 자아냈다. 

홀로 식사를 하던 이경규를 딸 이예림이 찾아왔다. 대구탕 맛에 감탄하는 이예림에게 이경규는 "재산 물려줘봐야 아무 소용없다. 아빠가 알고있는 맛집을 다 소개해 주겠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예림은 대구탕 집의 만족도를 별 다섯 개 중 만점이라고 표현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주인에게 사인지를 달라고 요청했다. 이경규의 사인은 종이 색이 바래 없어진 상황. 이경규는 "사인지 다 떼어내고 내 것만 걸어놔라"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두 번째 맛집은 약 70년이 된 함흥냉면 집이었다. 김정은은 "저희 엄마가 저를 임신하고 매일 갔던 곳이다"라고 인정했다.

2주 전에도 방문했다는 이경규와 달리 이예림은 처음 왔다고 하자 딘딘은 "대부분 아빠가 한 달에 2번 정도 가면 가족끼리 외식도 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이경규는 난감해하며 "저기는 나만의 공간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경규는 '남자의 자격' 당시 탈북민들과 함께 이 곳을 방문했다며 그들에게 멤버들 중 인기 투표 1위를 했다고 털어놨다. 

1위의 이유는 북한의 전형적인 당 간부 스타일이기 때문. 이에 딘딘은 "통일되면 대박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냉면을 가위로 자른 이예림에 이경규는 "냉면을 먹을 때는 자르는 것이 아니다. 그대로 먹는 게 냉면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다. 그런데 네가 자존심에 상처를 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경규는 곧 가위를 들었고 "자존심도 중요하지만 너무 불편하다"고 말했다. 



마지막 맛집은 58년 역사의 고깃집. 이경규는 인테리어가 바뀌었다며 세월의 변화를 실감했다. 

마장동 바로 옆에 있는 식당은 신선한 소를 바로 공수할 수 있기 때문에 한우 등심구이 맛집이었다. 

이경규의 고기 굽는 솜씨에 이예림은 "확실히 남이 구워 준 티가 난다"고 정곡을 찔렀다. 

이경규는 맛집을 김준현과 함께 다닌다고 털어놨다. 이경규는 "걔는 너무 맛있게 먹는다"며 감탄했고 딘딘 역시 "고기를 진짜 잘 굽는다"고 덧붙였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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