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결혼으로 완성…케빈오 인생의 모든 조각들 (쥬크박스)[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케빈오의 조각들, 그 짙고 깊은 감성이 첫 정규에 꽉 채워졌다. 

케빈오 첫 번째 정규 앨범 '피시스 오브_(Pieces of_)'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피시스 오브 유(Pieces of You)' 뮤직비디오가 15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데뷔 5년 만에 선보이는 케빈오의 첫 번째 정규 앨범 '피시스 오브_'는 오랜 시간 동안 하나씩 기록하며 모아뒀던 생각의 스케치와 기억날 듯 말 듯 일렁이는 감정들을 한데 모으며 시작된 앨범. 

케빈오가 선사하는 '꿈' '사랑' 'youth' '기억' 등 여러 이야기들 가운데, 리스너들이 각자 생각하는 일상의 조각들을 떠올리며 자신만의 이야기로 채워 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타이틀곡 '피시스 오브 유'는 꿈을 꾸는 듯한 서정적인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하루만큼 더 너에게 머물고 싶은 마음인데 흩어진 조각으로 내 앞에 널 그려 보네" "이 세상 모든 빛깔 가지고 너의 얼굴 그대로 기억하도록 희미한 네 모습이 어디선가 찾아와 나를 채우게" 포근함을 안겨주는 가사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이번 앨범에는 '피시스 오브 유' 외에도 케빈오의 아내이자 배우 공효진이 작사에 참여한 더블 타이틀곡 '너도 나도 잠든 새벽(Dawn)'을 비롯해 '노스사이드, 1995(Northside, 1995)' '더 문 앤드 스타즈(The Moon and Stars)' '렛 고(Let Go)(duet. 수란)' '바보 송(Babo Song)' '디어 미, 프롬 엔젤(Dear Me, from Angel)(나에게 쓰는 편지)' '피시스 오브 유' 영어 버전 등으로 가득 채워져 케빈오의 음악적 색깔을 뚜렷하게 느낄 수 있다. 



앞서 케빈오는 더블 타이틀곡이자 선공개 싱글인 '너도 나도 잠든 새벽'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첫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바. 공효진이 직접 붙인 노랫말에는 "마치 우린 세상에 단 둘만 있는 것 같아" "반짝이는 너의 두 뺨에 사랑이야 쓰여 있네" 등 달달하고 로맨틱한 감성이 녹아들어 큰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7년 데뷔 이후 작사, 작곡, 편곡 능력을 발휘하며 음악적 서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케빈오. 특유의 편안하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음색과 힐링 감성으로 꽉 채워진 음악들을 통해 성장을 그려나가는 그의 앞으로 활약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사진=케빈오 '피시스 오브 유' 뮤직비디오, 엑스포츠뉴스DB, 티캐스크이엔티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