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29 22:26 / 기사수정 2011.04.29 22:28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유영철이 최근 수감중인 서울구치소 독방에서 교도관을 위협하고 난동을 부린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구치소에 따르면 유영철은 지난 4월 초 '거실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교도관 3명과 시비를 벌였다.
거실검사란 수형자가 무기류를 소지하거나 외부 물건을 반입하지 않았는지 살펴보는 검사로 일주일에 한 번꼴로 이뤄진다.
경비교도관 3명이 1개조가 돼 독방 수형자를 방 밖으로 나오게 한 뒤 2명이 방을 수색 하고 1명은 수형자를 감시 하는 방식이다.
엄격하고 잦은 거실검사에 불만을 품은 유영철은 이 과정에서 거실검사를 끝낸 교도관 3명 중 1명의 목을 잡고 독방으로 끌고 들어갔고 이 과정에서 "내가 사이코인 거 모르냐"며 욕설을 퍼 부으며 흥분 했다.
이날 소동 후 유영철은 독방에서 징벌수형방으로 옮겨졌다.
한편, 유영철은 지난 2003년부터 2004년 7월까지 21명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체를 토막내 유기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고 미결수로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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