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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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팔꿈치의 시퍼런 멍, "아물어 가는 중"

기사입력 2011.04.29 18:52 / 기사수정 2011.04.29 20:4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러시아 모스크바, 조영준 기자] 새로운 쇼트프로그램인 '지젤' 연기를 눈앞에 두고 있는 김연아(21, 고려대)를 본 이들이 우려를 표명했다. 바로 드레스 리허설 때 드러난 팔꿈치의 멍 때문이었다.

왼쪽 팔꿈치에 시퍼렇게 물든 멍을 본 네티즌들은 "러시아에서 연습 도중 다친 것이 아니냐"고 걱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상처는 러시아에 오기 전, 훈련 도중 다친 상처로 확인됐다. 현지 모스크바에 있는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의 관계자는 "현재 김연아의 팔꿈치에 든 멍은 거의 아물어가고 있는 상태다. 예전 훈련 도중, 펜스에 부딪혀서 당한 상처다"고 밝혔다.

올댓스포츠의 관계자는 "하지만, 이 상처는 거의 아물고 있고 통증도 느낄 수 없는 상태라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경기를 하는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자신의 쇼트프로그램인 '지젤'의 새로운 의상을 입고 처음으로 등장했다. 김연아의 지도자인 피터 오피가드가 디자인한 이 의상은 상의를 훤히 드러내는 섹시한 컨셉을 지녔다.

김연아의 어깨선과 팔꿈치가 드러났고 상처가 포착되면서 많은 우려가 일어났다. 하지만, 현재는 거의 아물어가고 있는 상태라 경기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회 장소인 메가 스포르트 아레나에서 최종 리허설을 마친 김연아는 자신의 순서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김연아는 출전선수 30명 중, 가장 마지막으로 아이스링크에 등장할 예정이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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