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인기 캐릭터 펭수가 '소녀 리버스'로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한다.
펭수는 카카오엔터에서 선보이는 버추얼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에서 가수 바다, 방송인 붐, 댄서 아이키와 함께 MC를 맡는다.
'소녀 리버스'는 현실 세계 K팝 걸그룹 멤버 30명이 가상의 세계에서 아이돌 데뷔 기회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참가자들은 현실 세계에서의 정체를 완벽히 숨긴 채 가상의 새로운 버추얼 캐릭터를 통해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 스타로서의 끼와 매력을 선보이며 최종 5명의 데뷔 멤버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펭수의 첫 고정 MC 캐스팅 소식에, 펭수의 행보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펭수가 단발성으로 타사 프로그램에 출연한 전례는 많지만, 예능 프로그램의 고정 MC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 더욱이 펭수 소속 방송사인 EBS가 아닌 카카오엔터에서 제작하는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소녀 리버스'에서 펭수는 버추얼 세계 ‘W’에서 진행되는 서바이벌에서 심사위원이자 조력자인 ‘왓쳐(Watcher)’ 역할을 맡아 버추얼 캐릭터 소녀들과 이색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현실 세계에서 ‘부캐’로 활동한 경험을 가진 펭수가 가상 세계에서는 또 어떤 세계관과 캐릭터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펭수가 ‘부캐’를 넘어 ‘버추얼 캐릭터’로까지 영역을 넓히며 첫 고정 예능 MC로서의 활약이 펼쳐질 '소녀 리버스'는 28일 카카오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첫 공개된다.
한편, 펭수는 2019년부터 EBS에서 제작한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의 마스코트 캐릭터다. 독특한 세계관과 톡톡 튀는 입담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소녀 리버스', 엑스포츠뉴스 DB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