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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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나영석, 이서진 인간미 넘치는 '미담 공개' (유퀴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1.10 06: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배우 이서진에게 감동한 사연을 밝혔다.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서는 '아는 만큼 보인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이 이서진에게 감동한 일화를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자산이 600억이 넘는 집안에 가사도우미가 여섯 분이 계셨다고 한다"라며 궁금해했고, 이서진은 "자산이 600억 있으면 여기 앉아 있지도 않는다. 저기 위에서 쳐다보고 있지"라며 못박았다.

이서진은 "(가사도우미 6명이 있었다는) 그건 제가 태어날 때쯤 저희 할아버지 때였다. 할아버지가 높은 위치에 계셔서 그랬던 거고 그 이후로 계속 집이 몰락하는 바람에 지금은 아무것도 없다"라며 부인했다.



또 유재석은 '이산'에 대해 "당시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서 연장을 하게 됐는데 이서진 씨가 '이산' 연장 조건으로 조·단역 임금 인상과 더불어서 스태프 포상휴가를 해주면 연장하겠다고 했다"라며 질문했다.

이서진은 "맞긴 맞다. 사실 너무 연장하기가 싫었다. 이런 조건이면 안 들어줄 거라고 생각했다. 제시했는데 거기서 들어줬다. 어쩔 수 없이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그때 말은 이렇게 해도 이서진 씨가 가장 많이 했던 말이 누구누구 좀 챙겨달라'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고 하더라"라며 귀띔했다.

이서진은 "'이산'을 하면서 '나 혼자 잘 먹고 자살아서 되는 건 아니구나. 사회가 같이 돌아가는 거지 나 혼자 잘난 척하다가 안 되겠구나'라는 걸 느꼈다. 인간적으로 공부를 한 드라마인 것 같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유재석은 "이서진 씨한테 예전에 감동받은 적이 있다고 이야기한 게 '런닝맨' 때였을 거다. 녹화 중간에 음악 이야기를 하다가 '저도 그 음악 좋아해요', '너도 그 음악 좋아하냐' 이러고 넘어갔다. 형이 그다음 녹화 때 (음악이 담긴) USB를 주더라고. 이 형 찐이구나"라며 미담을 공개했다. 이서진은 "그때 '내가 이렇게 해서 줄게'라고 이야기를 했었다. 만날 일이 없어서 못 주다가"라며 털어놨다.

그뿐만 아니라 나영석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꽃보다 할배'를 언급했고, "이서진 씨가 늘 저희한테 연락을 한다. '지금 선생님 대학로에서 연극하셔. 보러 가자. 너 시간 언제 돼?' 이래가지고 대기실에 가서 선생님 응원해 드리고 공연 끝나면 선생님 모시고 식사 대접해 드리고. 추억도 있지만 단순히 추억이 아니라 거기서 우러나온 선생님들에 대한 존경심이나 사랑 같은 것들이 크게 남아 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든다"라며 전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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