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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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롯데 꺾고 2연승…박용택, 3연타석 홈런

기사입력 2011.04.28 23:04 / 기사수정 2011.04.28 23:08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LG가 난타전 끝에 롯데를 물리치고 2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24이닝 만에 무득점에서 벗어났으나 5연패에 빠졌다.

LG는 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원정 경기에서 박용택의 3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접전 끝에 8-7 승리를 거뒀다. LG는 초반 5점을 대거 뽑아 리드를 잡았지만 롯데의 저항에 고전했다. 4회말 강민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5회말 6점을 대거 뽑으며 7-5로 역전한 것.
 
그러나 LG는 6회초 다시 반격에 나섰다. 조인성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서동욱의 동점 적시타에 이어 롯데 투수 고원준의 폭투로 인해 다시 8-7로 재역전했다. 끝까지 리드를 지킨 LG는 마지막 김광수의 세이브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잠실에서 열린 삼성 - 두산의 경기에서는 삼성이 6-3으로 두산을 제압했다. 최형우는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선발 윤성환은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마지막을 깔끔하게 책임진 오승환은 5경기 연속 세이브로 공동 1위에 올랐다. 

한화를 목동구장으로 불러들인 넥센은 4연승을 질주하며 한화에 5연패를 안겼다. 한화는 6회초 2점을 추가하며 24이닝 만에 무득점을 행진을 마감했지만 이후 넥센의 반격에 무너졌다. 넥센은 2-2로 맞선 7회말 김민성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뒤 8회말 송지만의 2루타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선두 SK는 2연승을 이어갔다.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에이스 윤석민을 조기 강판시키며 맹타를 과시한 끝에 8-4로 완승을 거뒀다.

승부는 7회에 갈렸다. SK의 박재상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도루로 2루름 훔쳤고, 최정과 조동화의 적시타로 6-4로 달아났다. 9회초 2점을 추가한 SK는 정대현의 호투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 = 오승환 ⓒ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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