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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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이닝만의 득점' 한화, 연패 탈출은 실패

기사입력 2011.04.28 22:00 / 기사수정 2011.04.28 22:00

김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준영 기자] 25이닝만의 득점이었다.

한화의 연속 이닝 무득점 행진이 '24'에서 마감됐다. 그러나 '32이닝 연속 무 적시타' 행진은 계속됐다. 아울러 이날도 넥센에 2-4로 패하며 최근 5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화는 5승 15패 1무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지난 24일 대전 두산전 8회말 1사 3루서 장성호의 내야 땅볼로 점수를 낸 이후 무려 24이닝 동안 득점을 하지 못했다. 26~27일 목동 넥센전서는 2경기 연속 영봉패의 수모를 떠안기도 했다. 이날(28일)도 5회까지 단 1점도 얻지 못하는 지지부진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25이닝째인 이날 목동 넥센전 6회초 2사 만루. 오선진 대신 타석에 들어선 대타 고동진이 넥센 투수 이정훈의 초구에 몸에 맞는 볼로 1루에 출루, 3루 주자 정원석이 감격의 득점을 올렸다. 0-1로 뒤지던 한화가 동점을 만든 순간이었다. 게다가 후속 타자 강동우 타석 때 이정훈의 폭투로 역전에 성공했다. 어쨌든 25이닝 연속으로 이어오던 무득점 행진을 마감했다.

하지만 한화는 이날 넥센에 2-4로 역전패하며 최근 5연패 늪에 빠졌다. 아울러 지난 24일 대전 두산전 4회말 이여상의 1타점 2루타 이후 단 한 차례도 안타로 타점과 득점이 동시에 만들어지는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3경기 연속이자 무려 32이닝 연속 무 적시타 행진인 셈이다. 한화의 방망이는 아직도 잠들어 있다.

[사진=한대화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김준영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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