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케인 "최악은 아냐...더 좋아져야 한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추격골을 터뜨렸던 해리 케인이 아쉬운 패배의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이 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11분과 40분 모하메드 살라에게 연속 실점한 토트넘은 후반 25분 해리 케인이 추격골을 넣었지만, 막판 파상 공세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동점에 실패했다. 

케인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우리의 시즌을 보면 전반에 잘 뛰지 못했고 대가를 치렀다"라고 되돌아봤다. 

케인은 이어 "우리는 마지막까지 싸웠고 한 골을 따라간다면 우리가 두 번째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러지 못했고 실망스럽다"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경기력이 올라왔고 데얀 쿨루셉스키, 그리고 맷 도허티가 교체 투입되면서 경기력이 더욱 올라왔다. 후반 막판까지 리버풀을 압도했지만, 결정력에 아쉬움을 삼키고 말았다. 

케인도 "우리는 경기를 지배하는 걸 더 잘할 필요가 있고 이 경기를 되돌아봐야 한다. 하지만 처참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저 우리는 두 번의 치명적인 실점으로 처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반에 우리는 더 나은 팀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혼란스럽지 않았지만, 확실히 더 나아질 필요가 있다"라고  발전의 의지를 전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