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치명적이었다" 다이어, 최악의 실수로 팀내 평점 최저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치명적인 실책을 범한 에릭 다이어가 토트넘 홋스퍼 내에서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이 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11분과 40분 모하메드 살라에게 연속 실점한 토트넘은 후반 25분 해리 케인이 추격골을 넣었지만, 막판 파상 공세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동점에 실패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이날 치명적인 실수로 살라에게 두 번째 골을 헌납한 다이어는 최악의 평점인 5점을 받았다. 이는 에메르송 로얄, 라이언 세세뇽과 함께 팀 내 최저 평점이다. 

언론은 "요리스에게 백패스를 하려고 하다 어깨에 볼이 맞으면서 살라에게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후반에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알리송을 위협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진하면서 좋은 장면을 보였지만, 전반에 집중력이 떨어진 상황이 결국 치명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위고 요리스는 무난한 평점 6점을 받은 가운데 패배에도 토트넘 선수들의 평점은 좋았다. 클레망 랑글레와 벤 데이비스가 모두 7점을 받았고 중원 삼인방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도 7점, 이브 비수마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8점을 받았다. 

해리 케인과 이반 페리시치, 두 명의 공격수도 준수한 평점 7점을 받았다. -교체로 경기의 흐름을 바꾼 데얀 쿨루셉스키 역시 7점을 받았고 맷 도허티도 오랜만에 출전해 무난한 평점 6점을 받았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