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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그브로 증명한 오너' T1, 바론 스틸 한 방으로 '3세트 승리'

기사입력 2022.11.06 12:29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T1이 3세트를 이기면서 2대 1로 앞서나가게 됐다.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체이스센터에서는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T1 대 DRX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T1에서는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나왔다. DRX에서는 '킹겐' 황성훈, '표식' 홍창현, '제카' 김건우, '데프트' 김혁규, '베릴' 조건희가 등장했다.

3세트에서 T1은 그라가스, 그레이브즈, 아지르, 바루스, 카르마를 골랐다. DRX는 오른, 비에고, 사일러스, 칼리스타, 레나타를 픽했다.

초반부터 표식은 봇 갱킹을 빠르게 시도하며 구마유시를 터트려지만 T1 봇듀오도 지독하게 물고 늘어지며 데프트를 따냈다. DRX는 미드 봇을 먼저 밀며 첫 대지용을 처치했다. 추가로 DRX는 봇을 버리면서 첫 전령도 가져갔다. 

양 팀 모두 서로 사이드 1차에 집중했고 T1은 봇 1차를 밀었지만 DRX는 탑 1차를 밀지 못했다. 두 번째 바다용을 먹은 T1. 이어진 미드 교전에서 DRX가 뒤늦게 합류한 데프트의 딜로 대승을 거뒀다. 

DRX는 T1보다 먼저 뭉쳐다니면서 잘라먹기를 성공시켰다. 그럼에도 T1은 골드를 끌어모으기 위해 탑으로 뭉쳤지만 페이커가 잘렸다. DRX는 이 틈을 바론으로 회전했고 오너가 스틸에 성공했다. 바론을 먹은 T1은 드래곤 3스택은 물론 미드 2차 공략에서도 성공했다. 

30분 경 DRX는 다섯번째 용 교전에서 T1의 용 영혼을 저지시켰고 바로 바론으로 회전했다. 이때 T1은 끈질기게 막아내며 오히려 바론을 스틸, 3세트를 챙겼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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