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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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 방송폐지’ 사태에 대한 스피릿코리아의 입장

기사입력 2005.02.04 03:05 / 기사수정 2005.02.04 03:05

엑츠 기자
지금 ‘종합격투 방송폐지’ 사태에 대해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주) 스피릿코리아는 2003년 종합격투스포츠를 한국에 최초로 소개한 회사입니다. (주) 스피릿코리아는 이번 ‘종합격투 방송폐지’ 사태를 종합격투스포츠 전체의 위기로 생각하며, 2백만 격투 팬들과 함께 노력하고자 합니다. 또 종합격투스포츠에 대한 사회일각의 편견과 오해를 종식시키고, 올바른 국민적 이해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현업의 선두 업체로서 그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종합격투스포츠는 한국무술의 발전과정에서 일상적으로 존재하였던 무술간의 대결과 그 전통이 현대화된 스포츠로 발전, 정착된 것입니다. 또 한국무술의 한 부분이자, 전통이기도 하지만 전 세계적인 문화현상의 일부이며, 한국사회를 대변하는 문화적 트랜드 이기도 합니다. 현재 종합격투스포츠는 단일종목으로 프로복싱을 능가하는 세계적인 문화컨텐츠로 성장하고 있는 유망 스포츠 산업입니다.

문화컨텐츠 산업은 차세대 국가성장동력 핵심산업으로써 노무현 대통령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업육성 분야입니다. 종합격투스포츠는 문화컨텐츠 산업의 소중한 자원이며, 지원하고 육성함이 마땅한 신생스포츠 입니다.

그러나 현재 ‘종합격투 방송폐지’사태가 말해 주듯이 현실은 구태의연 하기만 합니다. 일부 국회의원과 사회 일각의 반대세력은 현재 종합격투스포츠라는 새로운 스포츠 문화현상을 구시대적인 사고와, 사회윤리적 잣대로 재단하고, 억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 스피릿코리아는 종합격투스포츠의 문화적 가치와 산업적 가치를 도외시하는 한국사회의 편견과 독선 그리고 종합격투스포츠를 ‘폭력성’과 ‘선정성’으로 왜곡하는 세력에 맞서고자 합니다. 한편으로 (주) 스피릿코리아는 이 사업의 선도자이자 현업 종사자로서 2백만 격투 팬과 함께 이번 사태와 한국사회의 문화적 성숙도에 대해 깊은 자괴감과 비애를 느낍니다.

그러나 (주) 스피릿코리아는 믿고 있습니다. 그것은 한 사회의 문화적 건강성이 국가권력이나 특정집단의 이해와 힘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며, 문화적 다양성에 기반한 국민대중의 판단과 지지, 그 선택에 의해서 유지되고, 발전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종합격투 방송폐지’사태는 국민의 문화적 다양성과 그 선택권을 ‘폭력성’과 ‘선정성’ 이라는 윤리적 잣대로 유린한 사건이고, 종합격투스포츠가 갖고 있는 문화적, 산업적 가치를 완전히 사장시킨 무지한 결정인 것입니다.

그래서 (주) 스피릿코리아는 2백만 격투 팬들은 함께 한국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이번 ‘종합격투 방송폐지’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국민대중이 마땅히 누려야 할 문화적 다양성 및 그 선택권을 보장해야 하며, 해당 방송을 시청자의 요구에 맞게 원상 복구해야 하고, 종합격투스포츠에 대한 방송사 일각의 문화적 편견을 일소하며, 종합격투 방송에 대한 지원과 연속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 스피릿코리아는 종합격투스포츠 시장 전체에 드리워진 현재의 암울한 위기에 굴하지 않고, 이를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흔들림 없이 전진해 갈 것입니다. ‘비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진다’ 했습니다. (주) 스피릿코리아는 2005년 스피릿MC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 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모든 국민들에게 종합격투스포츠의 진정성과 그 실상을 알려 나갈 것입니다.

또한 한국의 종합격투 선수들을 세계적 선수로 육성하고, 스피릿MC 대회를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종합격투스포츠 대회로, 경쟁력 있는 문화컨텐츠로 키워 나갈 것입니다. (주) 스피릿코리아는 앞으로도 2백만 격투 팬들과 함께 할 것이며, 그 지혜와 의지를 모아 종합격투스포츠 육성과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갈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 드리는 바 입니다.

종합격투 팬 여러분들의 계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 드리는 바 입니다. 감사합니다.

(주)스피릿코리아 임직원 일동

엑츠 알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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