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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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1·2위 격돌' 안우진-김광현, KS 1차전 토종 에이스 맞대결 [KS]

기사입력 2022.10.31 14:20 / 기사수정 2022.10.31 15:42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한국시리즈 1차전 중책을 맡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선발투수가 공개됐다.

키움과 SSG는 11월 1일부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맞대결을 펼친다.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최종전까지 단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은 SSG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상대를 기다렸고, 정규시즌을 3위 키움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KT 위즈, LG 트윈스를 차례로 꺾고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키움 홍원기 감독과 SSG 김원형 감독은 31일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로 나설 투수를 공개했다. 키움은 안우진, SSG는 김광현을 내세우며 정규시즌 평균자책점 1위와 2위를 차지한 토종 에이스 둘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안우진이 정규시즌 평균자책점 2.11로 1위, 김광현이 2.13으로 2위다.

안우진은 앞선 시리즈에서 총 세 차례 등판했다. 16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9K 무실점을 기록한 안우진은 22일 5차전 선발로 나서 6이닝 8K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준플레이오프 MVP를 차지했다. 그리고 4일 휴식 후 27일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로 나서 6이닝 2실점 쾌투했다.

홍원기 감독은 "올 시즌 보여준 퍼포먼스나 가을야구에서 보여준 성적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피로감은 다른 투수들도 마찬가지지만 안우진은 우리 팀의 심장과 같은 존재다. 마운드에서 누구보다 승리를 가져다 줄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은 선수"라고 안우진을 1선발로 낙점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광현은 2018년 이후 4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나선다. 우승을 확정지었던 날 이후로 정확히 1450일 만에 한국시리즈 등판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올 시즌을 앞두고 팀에 복귀한 김광현은 28경기 173⅓이닝을 소화해 13승3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으로 팀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은 5일 잠실 두산전으로, 약 한 달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김원형 감독은 "한국시리즈 준비 시작부터 그렇게 생각을 했다. 경험도 많고, 우리나라 최고의 투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한국시리즈 1차전에는 김광현이 나가야 한다, 정규시즌 우승 확정 때부터 생각을 했다"고 김광현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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