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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고점 터진 DRX, 젠지 꺾고 결승전 진출…'T1 나와!'

기사입력 2022.10.31 09:46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결승전에서 T1을 만날 상대는 DRX다. 

31일(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는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전, 젠지 대 DRX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젠지에서는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리헨즈' 손시우가 출전했고, DRX에서는 '킹겐' 황성훈, '표식' 홍창현, '제카' 김건우, '데프트' 김혁규, '베릴' 조건희가 나왔다.

4세트에서 젠지는 레넥톤, 비에고, 라이즈, 자야, 노틸러스를 픽했고, DRX는 그라가스, 킨드레드, 갈리오, 바루스, 브라움을 선택했다.

아직 킬이 나오지 않은 상황, '표식'은 첫 번째 드래곤인 바람용을 처치했다. 전령을 두고 5 대 5 대규모 한타가 열렸고, 젠지가 승리를 거두며 전령을 차지했다.

젠지는 기세를 몰아 두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을 치기 시작했지만,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한 '리헨즈'가 잡히면서 용을 내줘야 했다.

DRX는 성장 차이를 바탕으로 전령을 가져갔지만, 이어진 용 한타에서 대패하며 세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은 젠지에게 넘어갔다. 한타를 통해 이득을 본 젠지는 먼저 시야를 잡고 네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을 가져갔다.

분위기가 젠지 쪽으로 넘어가고 있던 와중, DRX도 반격에 나섰다. DRX는 바론 근처에서 '피넛'과 '도란'을 끊고 바론 버프를 몸에 두른 후 다섯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을 섭취했다.

여섯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이 나오면서 5 대 5 한타가 열렸다. 강타 싸움에서 승리하며 용을 처치하고 영혼을 획득한 DRX는 이어진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두고 다시 한번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DRX는 탑에서 '리헨즈'를 터뜨린 후 계속해서 밀고 들어왔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결승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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