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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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DRX, 완벽한 경기력으로 젠지 압살…'승부는 원점!'

기사입력 2022.10.31 07:54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DRX가 2세트 승리를 거뒀다.

31일(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는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전, 젠지 대 DRX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젠지에서는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리헨즈' 손시우가 출전했고, DRX에서는 '킹겐' 황성훈, '표식' 홍창현, '제카' 김건우, '데프트' 김혁규, '베릴' 조건희가 나왔다.

2세트에서 DRX는 그라가스, 킨드레드, 아리, 케이틀린, 럭스를 선택했고, 젠지는 오른, 그레이브즈, 사일러스, 바루스, 카르마를 픽했다.

선취점은 바텀에서 나왔다. '표식'이 3레벨 바텀 갱킹을 시도했지만 '베릴'의 스킬이 빗나가면서 실패했고, 되레 '베릴'이 죽고 말았다.

'피넛'을 밀어낸 DRX는 전령을 처치한 후 이를 활용해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고, 젠지는 첫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을 처치했다.

DRX는 두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을 가져갔고, 젠지는 두 번째 전령을 챙겼다. 이후 젠지를 밀어내고 세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을 처치한 DRX는 '피넛'을 잡고 미드 2차 포탑을 철거했다.

DRX가 네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을 먹고 3스택을 쌓은 상황, 젠지는 바론 근처에서 '표식'을 끊고 바론을 치기 시작했지만, '쵸비'를 잃고 물러났다.

'도란'과 '룰러'를 터뜨리고 다섯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까지 가져가며 드래곤 영혼을 획득한 DRX는 여유롭게 바론을 섭취했고, 젠지는 그 틈을 노려 바텀 억제기를 파괴했다.

장로용이 나오고 양 팀이 모이면서 대치 상황이 펼쳐졌다. '쵸비'가 바텀으로 가자 싸움을 걸어 이득을 본 DRX는 장로용을 처치한 후 미드로 향해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1 대 1 동점을 만들어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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