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패배했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차전 반격에 성공했다.
휴스턴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1승1패를 나눠가진 두 팀은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3~5차전을 치른다.
휴스턴 선발 프람버 발데스는 6⅓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1점으로 필라델피아 타선을 묶고 승리투수가 됐다. 발데스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17승을 올리고 포스트시즌에서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하며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휴스턴이 필라델피아 선발 잭 휠러를 상대로 1회부터 3점을 뽑아냈다. 호세 알투베의 2루타 후 제레미 페냐의 적시 2루타로 휴스턴의 1-0 리드. 이어 요르단 알바레스의 2루타에 페냐도 홈인했고, 알바레스는 유격수 실책 때 득점해 휴스턴이 3-0으로 앞섰다.
휴스턴은 5회말 2사 1루 상황 알렉스 브레그먼의 좌중월 투런포로 필라델피아를 따돌렸다. 필라델피아는 7회초 진 세구라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고, 9회초 2사 2루에서 휴스턴의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보탰으나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