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송중기가 윤병희를 응원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23회에서는 윤병희가 배우 송중기와 달달 브로맨스 케미를 뽐냈다.
이날 윤병희는 예능 첫 출연에 "지금 굉장히 얼떨떨하고 머릿속이 복잡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은이는 "나오신 작품 중에 제가 야구를 워낙 좋아한다. '스토브리그'에 스카우터로 출연하셨다"며 반가워했다. 그러면서 "'저분은 진자 스카우터를 하시는 분인가' 싶었다. 너무 리얼해서"라고 말했다.
윤병희는 "실제로 모 구단 팬분들은 '저분을 영입해야 한다'고 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송은이는 "제가 최근 인상 깊게 봤던 드라마, 영화에 거의 다 나오셨다"고 이야기했다. 전현무는 "작가가 웬만한 거 던지면 다 나왔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병희의 일상이 공개됐고, 그는 생애 첫 시상식에 참석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상식장에 도착한 윤병희는, 진선규와 인사를 나눴다. 진선규는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다"며 포옹했다.
이후 윤병희는 허성태, 강영석을 만났다. 허성태는 "저희가 단체 카톡방이 있다. 윤병희 배우와 같이 노미네이트가 됐다고 해서 너무 기뻐서 우리끼리 너무 행복해했다. 우리나라에서 제가 인정하는 배우 중에 한 명이다. 탑 5안에 든다"고 전했다.
또한 윤병희와 드라마 '빈센조'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송중기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는 윤병희의 넥타이 정리를 도와주며 "턱시도 입은 거 처음본다"고 말했다. 이어 "끈이 풀리셨다"며 신발 끈까지 묶어주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스튜디오에서 윤병희는 송중기에 대해 "시야가 열려있어서 다 챙겨준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윤병희는 송중기에게 "나 안 보고 싶었냐"고 물었고, 송중기는 "이런 모습은 어색해서. 나 형 이렇게 차려입은 거 처음 봐서. 우리 형 멋있어야 되는데"라고 답했다.
송중기는 "병희 형 차려입은 걸 처음 봤다. 사무장님 너무 멋있다"고 말했다. 윤병희는 "너 보니까 든든하다"고 말했고, 송중기는 "나도 할 때마다 떨린다. 형 멋있게 좀 찍어주세요"라고 전했다.
전현무는 윤병희에게 "(송중기와) 얼마나 친하냐"고 질문했다. 윤병희는 "'빈센조' 하면서 초반에 다가와 주고 편하게 대해줬다.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그랬다"고 답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