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최근 백종원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에는 '님아 그 시장을 가오' 창원 편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번 영상에서 백종원은 창원의 한 곰탕 전문 식당을 찾아 소머리 수육과 곱창 전골 등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과 함께 "소주 한 잔 하니까 마음 속에 있던 이야기도 하게 되네요"라는 글을 더해 궁금증을 더했다.
백종원은 "'님아 그 시장을 가오' 하면서 스트레스 없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전혀 없다. 스트레스 받을 일이 뭐 있냐. 멀리 내려오는 거? 보람 있다. 지역에 도움도 되고"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내가 술 먹었으니까 고백을 한다"고 운을 뗀 백종원은 "불과 40년 전만 해도 식당에 대한 인식이 별로 좋지 않았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내가 식당을 운영해서) 싫어하셨다. 어머니가 나 때문에 할머니한테 많이 혼났다"고 털어놨다.
백종원은 술을 혼자 따라 마시며 "(어머니가) 시집살이 당하셨다. 우리 어머니한테 제일 고맙고 미안하다. 왜냐하면 나 때문에 시어머니한테 많이 혼났으니까"라고 죄송스러운 마음을 엿보였다.
사진=백종원의 요리비책 유튜브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